5등급 적성고사 또는 수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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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목동씨사이트 댓글 0건 조회 1,963회 작성일 19-03-08 18:02본문
Q: 수능을 앞두고 있는 이과 예비 고3입니다.현재 내신 성적 5정도에 모의고사도 5정도 나오는데 지금 공부 시작하면 늦은 건가요?
그리고 적성or수능 중에 어떤걸 투자하는게 더 좋을까요?
또한 과목별 공부법도 가르쳐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A: 1. 적성 올인 혹은 적성+수능 병행할지는 학생의 성적대로 판단하셔야 합니다.
수도권 이상 대학 가시려면 국영수탐 최소 올 3등급 나오셔야 합니다. 현재 5등급이면 현실적으로 올 3등급 나오시기가 어렵습니다. 기분 상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ㅠㅠ 적성 올인 + 1학기 내신관리가 현명한 선택입니다.
적성고사는 국영수탐4과목을 준비해야 하는 수능과 달리 국어,수학 또는 국영수 또는 영수2~3과목으로 대비하여 과목 수가 적고 이과 수학,탐구,영어듣기가 출제되지 않기 때문에 출제 범위도 수능에 비해 훨씬 좁습니다.극단적으로 표현하면 국어,수학(문이과공통 시험범위가 문과수학) 2과목을 집중 학습함으로써 한성대,삼육대,서경대,수원대,한국산업기술대 등 수도권 이상 대학에 진학할 수 있는 전형입니다.
또 적성고사는 대학에서 필요한 기초적인 수학능력시험이므로 핵심 개념 중심으로 출제되어서 수능에 비해 문제 유형이 단순하고 난이도가 훨씬 쉽습니다.예를 들어 수학에서4점짜리는 적성고사에 출제되지 않고 여러 개념이나 공식이 복잡하게 엮인 심화유형도 적성고사에서는 출제되지 않습니다.수능의 경우 깊이 있는 공부를 통해서 개념 상호 간의 유기적 관계를 파악해야 배점이 높은 심화유형을 맞출 수가 있고 그래야 높은 등급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적성고사는 문제 유형이 단순하고 난이도가 낮아서 변별력 확보를 위해 평균1문항 당1분이라는 시간제한을 두고 있습니다.
2.수능과 차별화된 적성고사 공부법
적성고사는 수능 공부 방식으로 준비하는 것이 아니라적성고사 공부 방식(시간관리,핵심내용정리,출제 유형터득.반복적 학습 등)으로 준비하여야 합니다.
적성고사 기본종합교재(본인의 학습 스타일과 맞는 교재면 충분함)로 개념정리,핵심내용정리,기출문제유형을3회 이상 공부하셔야 합니다.개념을 암기하기보다는 이해를 정확히 해야 문제 푸는 속도가 높아집니다.다음 단계로 대학별 기출문제3~4권(여러 출판사 조합)을 통해서 집중 학습을 하여야 합니다.
개념 정리,핵심내용정리를3회독 이상 하지 않고 먼저 문제 풀이를 시작하는 오류는 절대로 하지 말아야 합니다.적성고사는 스피드 있는 풀기가 핵심 키인데 스피드한 풀이는 결국 개념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합니다.
적성고사 대학은 가천대,을지대,한국산기대 등 수특,수완 연계성이 높은 대학과 한성대,한신대,서경대 등EBS수특,수완 연계성이 낮은 대학이 있습니다.
다만EBS교재 연계성이 높아지는 대학과 관련하여 다음 사항을 주의하여야 합니다.
아무리EBS교재 연계성을 강조하더라도 적성고사 출제 포인트와 문제 유형이 따로 있습니다.국영수 수능특강,수능 완성교재 총10권 분량 중4분의1또는5분의1정도가 적성고사에 출제 가능한 부분입니다.
EBS수능특강,수능완성을 제대로 학습하지 못해서 모의고사3등급 이하의 성적을 받는 학생에게`EBS교재로 수능대비가 적성고사 대비이다`라고 말하는 것은 정말 논리적 모순입니다.
대학별로,교과별로 적성고사 출제 비중이 높은 영역과 낮은 영역 등에 차이가 있습니다.예를 들어 가천대 영어의 경우10문항 중 대화문.어법,빈칸 채우기 등의 비중이 높고 을지대 국어,영어의 경우EBS수특,수완 지문 연계성이 높지만 수학의 경우 을지대 고유의 문제유형이 있습니다.또 서경대의 경우 국어 독서 지문 출제 비중이 유독 높고 수학의 경우 수1비중이 유독 높거나 미적분 비중이 낮다든지 등 각 대학별마다 적성고사 출제 방향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기본개념 중심으로 출제되는 적성고사는 적성고사 개념 기본편을 중심으로 기초를 다지고EBS교재 중 적성고사 출제 가능한 부분을 발췌해서 보충 학습하는 방법이 합격에는 훨씬 유리할 것입니다.
또EBS교재 연계성이 적은 서경대 등의 적성 대학에 대한 대비도 가능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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