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학년도 적성학원 꼭 다녀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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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목동씨사이트 댓글 0건 조회 3,026회 작성일 19-03-12 16:58본문
첫째,
적성고사를 준비하는 학생이라면 각 대학별 본인 내신을 정확하게 산출해보고 산출된 내신 결과로 각 대학별로 적성고사에서 몇 문항을 더 맞추어야 하는지, 몇 문항을 더 적게 맞추어도 되는지를 정확하게 알고 있어야 합니다. 각 대학별 내신 산출은 각 대학 입학처 홈페이지에 게시되어 있는 학생부 내신 산출 프로그램을 이용하거나 대학별 내신 산출 프로그램이 없다면 유웨이, 진학사, 김영일 컨설팅 등 입시사이트에 가입해서 무료로 내신 산출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또 대학별 입시결과를 확인하셔야 합니다.
둘째,
최근 몇몇 대학은 EBS 수능특강, 수능완성과의 연계성을 지닌 문항들을 출제하는 비중이 높은 상태입니다. 특히 몇몇 대학의 경우 적성고사는 수능 유사한 형태로 출제되기 때문에 `수능대비가 곧 적성고사 대비이다`라고 공식적으로 밝히고 있습니다. 따라서 그냥 EBS 수능 특강, 수능완성을 적성고사 교재로 할지, 시중 적성고사교재 중 적성고사 주교재, 부교재를 어떤 것으로 하고 대학별교재는 또 어떤 것으로 할지가 정말 고민스럽습니다. 또 그냥 대학별 시중교재를 바로 볼지, 적성종합기본교재를 보고 대학별교재를 볼지도 고민스러운 부분입니다.
여기서 적성고사의 핵심을 잘 파악하시면 쉽게 결정하실 수 있습니다.
`수능대비가 곧 적성고사 대비이다`라는 말은 사교육비 경감이라는 교육부 정책에 따를 수밖에 없는 대학 측의 공식 멘트일 뿐입니다.
EBS 수능특강, 수능완성을 제대로 학습하지 못해서 모의고사 3등급 이하인 성적을 받는 학생에게 `EBS 교재로 수능대비가 적성고사 대비이다`라고 말하는 것은 정말 논리적 모순입니다. 적성고사 지원 학생들 대부분가 모의고사 성적이 낮은 학생들로 국영수 수능특강, 수능 완성교재 총 10권 상당한 학습 부담을 가지고 적성고사를 준비한다면 합격 가능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또 출제 방향과 관련해서 적성고사 대학은 가천대, 을지대, 한국산기대 등 수특, 수완 연계성이 높은 대학과 한성대, 한신대, 서경대 등 EBS 수특, 수완 연계성이 낮은 대학이 있습니다. 또 대학별로 적성고사 교과별 출제 비중이 높은 영역과 낮은 영역 등에서 대학별로 차이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가천대 영어의 경우 10문항 중 대화문. 어법, 빈칸 채우기 등의 비중이 높고 을지대 국어, 영어의 경우 EBS 수특, 수완 지문 연계성이 높지만 수학의 경우 을지대 고유의 문제유형이 있습니다. 또 서경대의 경우 국어 독서지문 출제 비중이 유독 높고 성결대, 한신대 수학의 경우 수1 비중이 유독 높거나 미적분 비중이 낮다든지 등 각 대학별마다 적성고사 출제 방향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그래서 아무리 EBS 연계가 되더라도 기본개념 중심으로 출제되는 적성고사는 적성고사 기본종합교재(본인의 학습 스타일과 맞는 교재면 충분함)로 개념정리, 핵심내용정리, 기출문제유형을 3회 이상 공부하셔야 합니다. 개념을 암기하기보다는 이해를 정확히 해야 문제 푸는 속도가 높아집니다. 여기에 시중 대학별 교재와 EBS 교재 중 적성고사 출제 가능한 부분을 발췌(EBS교재 분량 5분의 1로 감소)해서 보충 학습하는 방법이 합격에는 훨씬 유리할 것입니다.
셋째,
적성고사는 수능보다 문제가 단순하고 난이도가 낮아 학생들이 공부하기는 쉬울 뿐이지, 제한된 시간(평균 1문항 당 1분)에 많은 문제를 풀어야 하는 ‘시간제한’이란 특수성이 있습니다. 출제 범위가 수능과 상당히 중복될 뿐이지 문제 유형, 난이도 등은 수능과는 다른 적성고사만의 특징이 있습니다.
따라서 적성고사는 수능 공부 방식으로 준비하는 것이 아니라 적성고사 공부 방식(시간관리, 핵심내용정리, 출제 유형터득. 반복적 학습 등)으로 준비하여야 합니다.
개념 정리, 핵심내용정리를 3회독 이상 하지 않고 먼저 문제 풀이를 시작하는 오류는 절대로 하지 말아야 합니다. 적성고사는 스피드 있는 풀기가 핵심 키인데 스피드한 풀이는 결국 개념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합니다. 월1회 정도 주기적으로 실전모의고사를 보는 것은 좋으나 문제풀이식 공부는 7월 혹은 8월부터 하셔도 충분합니다. 시험 최소 1개월 전부터는 OMR 카드를 활용한 실전 모의고사 풀이를 최소 주 1회 이상을 하셔야 합니다. 실력이 아니라 시험 보는 기술 때문에 불합격한다면 너무 불행합니다.
적성고사 시험은 아는 문항, 풀 수 있는 문항이 아니라 극도로 긴장된 수험장에서 시간 압박을 받으면서 반사적으로 풀 수 있어야 합니다. 독학하시느라 OMR 카드를 활용한 실전 모의고사 풀이가 어렵다면 적성대학에서 고등학교 방문하여 실시하는 모의고사에 반드시 참여를 하셔야 합니다. OMR 카드를 활용 적성모의고사를 실시하는 학원도 있습니다.
넷째,
수시 원서 접수 시 학생부 내신 실질반영률과 대학별 출제경향, 출제과목과 본인의 적성고사 실력과 가장 잘 맞는 대학에 원서 접수하셔야 합격가능성이 높습니다. 예를 들어 내신 국영수탐 평균 6등급인 A학생이 한성대 패션글로벌학과와 수원대 호텔관광학부를 두고 고민하다가 한성대 패션글로벌학과에 원서 접수를 했다면 이는 수시 지원실패입니다. 한성대의 경우 내신 5등급까지, 수원대의 경우 내신 6등급 까지 내신 실질반영률이 낮아서 적성고사만 잘 보면 합격이 가능합니다. 다시 말하면 내신 6등급인 A 학생은 적성고사를 잘 보면 수원대는 합격이 가능하지만 한성대는 웬만큼 잘 보더라도 합격이 어렵다는 말입니다.
결론적으로 적성고사가 그렇게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전형이 아닙니다.
적성고사 준비생들 대부분이 내신, 모의고사 3.5등급에서 5.5등급 사이에 있는 학생들이 많습니다. 이 등급 대 학생들의 경우 자기주도적인 학습능력이 부족합니다. 그래서 여건이 된다면 겸손하게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시는 것이 합격가능성을 몇 배로 높여 줄 것입니다.
오프라인 학원을 다닐 수 없다면 온라인을 활용한 전문가의 도움이나 학교에서 적성고사에 대해 잘 아시는 선생님 등 도움을 받을 수 있다면 도움을 받고 합격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약 오프라인 학원을 다니실 계획이라면 학생과 1:1 학생부, 모의고사에 대한 냉정한 성적 분석으로 적성고사와 수능, 내신 등 수시 전략을 짜고 정확한 목표를 가지고 학습할 수 있는 학원, 주기적인 모의 적성고사 실시로 지속적인 성적관리와 경쟁적인 학습 분위기가 유지되는 학원, 대학별 기출모의고사 문제, EBS 교재와 연계문제, 최근 출제경향 등 정확한 분석으로 적중률이 높은 학원, 적성고사만을 전문으로 하는 전통이 있는 학원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특히 모의고사 3등급 이상인 학생으로 간호학과 등 인기학과나 가천대 등 인기대학은 1문항으로 합격여부가 결정되니 겸손한 자세로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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