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말~7월 초 3학년 1학기 기말고사가 끝나고 나면 본격적으로 가천대, 서경대, 수원대 등 수시 약술형 논술고사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자 하는 수험생들이 부쩍 늘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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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중 일부는 전문 학원의 도움을 받아 시험까지 남은 시간과 노력 대비 최대의 공부 효율을 내고자 할 것입니다. 그러나 독학 또는 지방에 거주하는 등 여건상 그렇지 못한 학생들은 어떻게 시작하면 좋을지 무척 고민스러울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내신이나 수능과 달리 입시 정보가 매우 제한적이고, 시중에서는 양질의 교재조차 충분하지 않다는 점에서 학습 방향 설정도 쉽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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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다행인 것은 약술형 논술 대학에서 출제 범위를 'EBS 연계 교재'로 한정하고 있기 때문에 공부 부담이 적고, 이를 바탕으로 큰 틀에서 플랜 등을 계획해 볼 수 있다는 것 입니다. 그럼 공부 방법, 문제집 선정 등 자세한 내용은 아래에서 다뤄 보도록 하겠습니다.

2023학년도 약술형 논술 대학 시험 준비에 있어 가장 큰 이슈는 바로 "EBS 연계"입니다. 50% 전후 간접 연계되는 수능과 달리 지문이나 작품이 그대로 직접 연계된다는 점을 주목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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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가천대는 과거 실시한 적성고사에서도 EBS 수능 교재 연계율이 90% 이상으로 높았고, 약술형 논술고사 실시 이후에도 이러한 경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서경대, 수원대 등 나머지 약술형 논술 대학 역시 가천대와 유사한 출제 기조로, EBS 연계 교재에 해당하는 수능특강과 수능완성이 절대적으로 중요합니다. (참고 사항으로 후속 교재에 해당하는 수능특강 연계 기출, 수능연계완성 3/4주 특강 등 나머지 EBS 교재는 포함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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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어

비중이 높은 문학, 독서를 중심으로 EBS 수능특강, 수능완성에 수록된 주요 작품, 지문에 대한 분석과 정리로 개념을 잡는 것이 우선입니다. 2022학년도 가천대 기출문제를 분석 했을 때 고전시가 파트에서는 문제가 전혀 출제 되지 않았지만, 올해 그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으므로 핵심 요약 정도 해두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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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의 경우 고1 국어 수준에서 정리하시면 됩니다. 출제 비중은 1~2문항으로 문학과 독서에 비해 정말 낮지만 간호학과, 물리치료학과 등 1문항 차이로 합격이 좌우될 수 있는 인기 학과로 지원할 경우 간과해서는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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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문, 이과 문항 수 차이가 나더라도 과목 특성상 국어보다 변별력이 높다는 점을 기억하기 바랍니다. 시험 범위는 계열 상관없이 수학1, 수학2로 남은 기간 집중 학습을 하면 누구라도 대비할 수 있습니다. 다만 반드시 기본 성질, 공식 등 개념 정리를 선행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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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EBS 수능특강, 수능완성 수록 문제의 레벨1, 2 난이도 중심으로 (입결이 높은 학과는 레벨3 난이도 하까지) 수학적 용어와 기호를 사용하여 개념과 원리를 서술하는 연습을 하셔야 합니다. 수학은 답안 작성 시 풀이 과정이 수반되므로 반드시 눈으로만 풀지 말고 직접 적어가면서 푸는 것이 좋습니다.

 천대 등 약술형 논술 유형으로 연계 변형된 문제를 병행하여 학습하셔야 합니다. 이 과정이 중요한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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