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어, 영어, 탐구(사/과) 교과도 수학과 동일하게 반영합니다.

-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없습니다.

2. 논술고사 특징

- 수원대 논술고사 전형으로 고교 문/이과 상관 없이 교차지원 가능하며, 시험은 지원 학과 계열 기준으로 응시합니다. 예를 들어, 문과 학생이 수원대 컴퓨터학부를 지원한 경우 자연계열로 응시하게 됩니다.

- 논술고사 출제 난이도는 기존 적성고사 수준이며, 출제 유형은 고등학교 중간, 기말고사의 주관식 형태인 단답형과 핵심어 중심으로 서술시 만점을 주는 1~2줄 짜리 서술형, 문제풀이형으로 출제됩니다. 일반 논술고사와 달리 EBS 교재 연계율이 80% 이상으로 매우 높습니다.

3. 과목별 시험범위, 특징

- 석차등급별 배점을 보면 6등급까지는 1등급 간 점수 차이가 –5점으로, 논술고사 한 문항 배점이 10점이기에 논술 1문항을 더 맞힐 경우 내신 2등급을 만회하고 합격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7등급부터는 –45점 차이로, 내신 1등급을 만회하려면 논술 시험에서 4.5문항을 더 맞혀야 하므로 사실상 합격은 불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수원대 내신 5.6인 학생이 컴퓨터학부를 논술 전형으로 지원하면 2022학년도 컴퓨터학부 합격자 평균 내신 4.6인 학생보다 단지 –5점(6등급까지 1등급 간 점수 차이 -5점) 불리해서 논술 시험에서 0.5문항만 더 맞히면 내신 4.6인 학생과 동일하게 합격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내신 7.0인 학생이 컴퓨터학부에 합격하려면 내신 4.6인 학생보다 –52점 불리(6등급과 7등급 점수 차이 –45점)하므로 논술 시험에서 약 5문항을 더 맞혀야 불리한 내신을 뒤집고 합격이 가능합니다. 즉, 수원대 내신 7.0은 현실적으로 합격이 불가능합니다.

- 따라서 수원대 컴퓨터학부 합격 가능 내신은 국영수과 전과목 평균 6.3 이내, 수원대 논술 전형 내신으로 6.0 이내입니다. 단, 내신이 불리한 만큼 논술 시험에서 0.5문항 전후 더 맞추어 내신을 만회하여야 합니다.

5. 최근 컴퓨터학부 입시결과

[수시모집 입결]

#. 학생부교과100% 전형은 인문 국영수사, 자연 국영수과 전과목 반영하고 수능최저 2합 7이내

#. 면접위주교과 전형은 1단계 학생부 100% 5배수 선발 후 2단계 학생부 60% + 면접 40%,

수능최저 없음, 인문 국영수사, 자연 국영수과 교과별 상위 5과목 반영

#. 교과논술전형 교과 40% + 논술 60%, 수능최저 없음, 인문 국영수사, 자연 국영수과 교과별 상위

5과목 반영

[정시모집 입결]

#. 수학 30% + 국어, 영어, 탐구(1과목) 반영성적 상위 순위로 30%, 25%, 15% 순으로 반영.

- 위 입결을 고려하면 내신/수능모의 3.5등급 이하 성적대의 학생인 경우 수원대 컴퓨터학부 교과논술전형은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따라서, 수원대 컴퓨터학부를 목표로 하는 학생 중 학생부 비교과 영역이 평범한 국영수탐 내신 3.5등급 이하, 수능 모의고사 국영수탐 평균 3.5등급 이하인 학생은 2023학년도 수원대 약술형 논술고사 전형으로 컴퓨터학부를 꼭 합격하길 바랍니다.

6. 합격전략

위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학생부 국영수탐 평균 3.5등급 이하, 수능 모의고사 3.5등급 이하 성적대의 학생이 수원대 컴퓨터학부를 합격하려면 수시 교과논술전형은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여기에서 주의 할 점은 대부분 학생들이 본인 모의고사 성적 중 가장 잘 나온 모의고사 성적을 잣대로 목표대학 합격 가능성을 판단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이는 인간의 정상적인 심리일 수도 있고, 일면 이해가 가는 부분입니다.

하지만 현실은 냉정하여 실제 수능 성적은 대부분 모의고사 성적보다 평균적으로 0.5 ~ 1등급 정도 하락한다는 것입니다. 본인의 모의고사 성적을 좀 더 냉정히 혹은 보수적으로 판단을 하셔야 합니다. 수능 최저 있는 학생부 교과 전형의 경우 수능 최저 통과율이 통상 50% 전후에 불과하다는 점, 매년 수능을 보고 나면 대부분 학생들이 수능을 망쳤다고 말하는 점을 한번 고려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따라서 고 1, 2. 3학년 수능 모의성적이 정체되었거나 하락한 3.5등급 이하 학생의 경우 수원대 논술 전형이 정시 수능보다 합격에 더 유리합니다. 막연하게 국영수탐 전 과목 수능 대비로 시간을 쏟는 것보다는 수원대 논술고사 준비라는 분명한 방향을 가지고 학습 범위를 국어, 수학 두 과목 중심으로 좁히는 것이 더 효율적이고 합격에 훨씬 유리합니다.

[수원대 논술 대비법]

2022학년도부터 실시된 수원대 논술고사는 기존 적성고사를 대체하는 시험으로 일반 논술과는 완전히 다른 시험입니다. 문이과 공통 국어, 수학 2과목이 시험과목이며, EBS수능특강, 수능완성을 바탕으로 연계 출제되는 약식 혹은 약술형 쉬운 교과논술입니다. 즉, 기존 적성고사 수준의 문제가 객관식에서 주관식으로 출제 양식만 변경되었을 뿐입니다. 작년 2022학년도는 수원대 약술형 논술고사 실시 첫해로 내신, 모의 성적이 학생부 교과나 수능으로 수도권 이상 대학에 진학하기 어려운 학생들에게 수시 기회의 전형이었습니다. 2023학년도 올해도 수도권 이상대학 진학을 목표로 하지만 내신, 모의 성적이 부족한 학생은 반드시 주목해야 할 전형입니다.

구체적으로 각 과목별 특징과 대비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국어의 경우 EBS수특, 수완 연계율은 거의 100%입니다. 문학, 독서로 시험범위가 좁고 출제 유형도 단답형 혹은 30~50자 내외 문장으로 작성하는 서술형문제가 출제 됩니다. 이는 가천대 논술고사와 거의 유사하게 출제가 되지만 가천대의 경우 화작문과 언어가 출제 범위에 추가 되는 점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가천대 약술형 논술 대비는 거의 100% 수원대 논술대비가 됩니다. 다만 일부 문항에 글자 수 제한이 있는 점, 정답을 구하는 조건이 있는 점에서 가천대 논술 국어와 차이가 있어서 파이널 대비 시 반드시 수원대 논술 국어는 별도로 실전 모의 논술고사를 체험하고 가천대와의 차이점을 분명히 숙지하여 개별 문항에서 감점을 당하지 않도록 하여야 합니다.

수학의 경우 수1, 수2가 시험범위입니다. 역시나 EBS 수능 교재 연계율은 90% 이상으로 높습니다.

EBS수능특강 레벨 1, 2와 수능완성 3점짜리 난이도 중, 중상 중심으로 학습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수원대 논술 가이드에서 요구하는 정확한 용어, 기호를 사용하고, 문제에서 요구하는 개념과 원리를 서술하여 완벽한 답안 작성을 반복 학습하여야 합니다. 이를 통해 답안 작성 시간을 최소화하여 제한된 시간 내에 답안을 작성할 수 있게 시간 관리 전략이 필요합니다.

수원대 논술은 쉬운 약식 논술이지만 답안 작성이 필요한 주관식 시험입니다. 국어의 경우 단답형은 정답을 적기만 하면 되니 문제가 없고, 한 문장으로 작성하는 서술형 문제의 경우 맞춤법, 띄어쓰기 등 조심하셔야 하지만 큰 어려움은 없습니다. 다만 수학의 경우 야매(?) 혹은 직관적인 풀이든 정답만 맞추면 되는 수능과 달리 수학적 표현을 사용해서 문제에서 요구하는 필요한 개념과 원리를 서술해야 하므로 학생들에게 상당한 어려움으로 다가올 수 있습니다. 시험이 다가올수록 실전모의 논술고사를 풀고 답안 작성과 시간 관리를 반복적으로 학습하여 실제 시험에서 실력이 아닌 시험 스킬 즉 기술적인 부분이 부족하여 불합격 하는 일이 없도록 하여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