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글은 화법과 작문, 언어가 출제 범위에 포함된 가천대 논술 중심으로 설명한 글입니다. 화법과 작문이 시험범위인 삼육대 논술, 국어가 포함된 서경대 논술에도 일부 적용이 되는 글입니다.

● 화법과 작문

화법과 작문은 같은 언어 표현 영역에 속하므로 같은 원리에서 출발하나 구체적 지문을 가지고 각 영역만의 특성을 파악하는 문제 유형으로 출제된다. 화법은 다양한 화법의 상황을 제시하고 말하기 방식이나 태도, 내용에 대한 이해 유형의 문제로 출제되고 있다. 특히 대화의 맥락 속에서 그 발화가 어떤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지 주의해야 한다.

작문은 다양한 작문의 상황을 제시하고 글쓰기 과정의 5단계 과정, 즉 글쓰기 계획, 자료의 활용, 개요의 수정, 조건에 맞는 표현, 고쳐 쓰기를 중심으로 문제가 출제되고 있다. 특히 문항을 잘 읽어서 개요와 자료의 관계를 잘 이해해야 한다. 고쳐쓰기는 문장에 대한 문법적 이해가 필요하므로 문법과 같이 학습하면 효과적이다.

화법과 작문은 수능 선택 과목이므로 고1 국어 수준으로 난이도가 어렵지 않게 출제되고, 출제 비중도 낮아 1문항 내외가 출제된다. 따라서 각 영역만의 특성과 관련하여 기본 개념을 정리하고 다양한 상황에 적용하여 이해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난이도는 어려운 수준이 아니나 다양한 상황이 제시되고 지문의 길이가 길어지는 경향이므로 실수하지 않도록 유의하여야 한다.

● 언어

언어는 문법 이론을 구체적 예에 적용하는 유형의 문제들로 제시된다. 하지만 이론에 대해 제시된 설명이 부족한 경우 어렵게 느껴지므로 기본적으로 문제를 풀고 난 후에는 암기하는 방식으로 정리해야 한다. 수능 선택과목으로 인한 유불리 발생을 방지하기 위하여 출제 비중은 1문항 내외로 낮고, 난이도도 고1 국어 수준으로 어렵지 않다.

더불어 EBS 교재가 연계되지 않는 경우도 있으므로 언어 영역 중 출제 비중이 높은 부분부터 정리하여 대비한다. 즉, 문법 단위에서는 음운의 변동, 파생어와 합성어, 문장의 종류를, 문법 요소에서는 높임 표현, 피동과 사동 표현을, 어문 규정에서는 한글 맞춤법을 중심으로 먼저 정리하고 암기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러한 기본적인 개념을 이해한 이후 문제를 통해 자신이 이해한 것을 확인하는 순서로 대비를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