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준비 대상 

가장 적합한 지원 대상은 내신, 모의고사 성적이 낮아서 수시 주요 전형인 학생부 교과 전형과 학생부 종합 전형, 정시 전형에 지원이 어려운 학생입니다. 위 입결을 고려하면 타 전형으로 합격이 어렵다고 판단이 되면 수시 역전의 기회 전형인 을지대 논술에 적극적으로 도전을 해야 합니다. 

□ 대비법 

국어는 EBS 수능특강, 수능완성에서 문학 작품이나 독서 지문을 그대로 가져와 문항을 출제합니다. 즉, EBS교재 연계율이 90% 이상입니다. 따라서 EBS교재에 수록된 작품이나 독서 지문을 이해하고 요약해서 정리하는 것부터 공부를 시작해야 합니다. 여기에 문법 핵심적인 개념을 정리를 해야 합니다. 

수학도 EBS 수능특강과 수능완성에 있는 문항을 가져와 단순하게 숫자 변형 혹은 개념과 원리를 이용하여 상당히 변형을 한 문제를 출제합니다. 다만 정답만 맞추면 되는 수능과 달리 풀이 과정을 서술해야 하는 주관식 형태로 출제되기에 수학적 기호를 사용하여 개념과 원리를 논리적으로 간결하게 서술하는 연습을 많이 해야 합니다. 

□ 시작시기 

을지대의 경우 내신 국영수사과한 전 과목을 반영하므로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수능 최저학력을 요구하지 않는 점, 보건계열에 대한 높은 관심도 등을 고려하면 간호, 방사선, 물리치료 등 메디컬 관련 학과에 우수한 학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모의고사 국어, 수학 3등급 이내인 학생들(의료경영학과 등을 준비하는 일부 학생)은 기본실력이 있다고 판단됩니다. 따라서 이들 학생은 수능을 준비하면서 여름방학 전후로 준비를 하더라도 합격 가능성이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국어, 수학 4등급 이하 학생들은 국영수탐 4개 영역 대비라는 부담을 가지고 약술형을 준비한다면 합격 가능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약술형은 그만의 고유한 공부방식으로 준비하여야 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빨리 시작할수록 합격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 이 전형은 EBS교재 베이스로 출제되기 때문에 준비할까 고민하는 3등급 전후인 학생이 수능과 병행해서 대비를 하더라도 전혀부담스럽지 않습니다. 

2026학년도 대입전형계획을 분석한 바로는 을지대 의료경영학과를 약술형으로 합격하기 위해서는 다음 사항을 숙지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첫째, ‘적성고사’ 대체 시험의 성격으로 수시 역전의 기회를 제공, 3등급 이하는 거의 필수 

둘째, 국어, 수학 총 14문항, 난이도 중, 합격선은 11~12개 

셋째, EBS 교재 연계율은 최소 80% 이상 높다. 하지만 일부는 연계되지 않을 수도 있다. 

따라서 가천대 논술을 위주로 대비하면서 가천대와 차이가 나는 일정부분은 파이널 특강에서 보완하여야 합니다. 국어의 경우 EBS 수능특강 문학 독서에서 작품, 지문의 이해와 요약정리를, 수학의 경우 개념 정리와 원리를 통해 EBS 수능특강 레벨 2 중심으로 수학 풀이 능력을 키울 필요가 있습니다. 물론 시험이 다가오면 추후 간결한 답안 작성 연습도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