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목동씨사이트입니다. 

저희는 금년도 수시에서 수험생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던 약술형 논술을 17년째 연구하고 강의하는 곳입니다. 2학기 기말시험이 끝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벌써 예비 고3들의 문의가 아주 많습니다. 그래서 내년도 수시에 대한 글을 약술논술을 중심으로 순차적으로 올리고 있는데요. 

오늘은 현재 고2 학생들이 실제로 치르게 되는 2027학년도 강남대 논술 전형을 살펴보겠습니다. 해당 대학이 약술형 논술을 도입한 이후 두 번째 시행에 해당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첫해였던 2026학년도와 달리 전형 구조와 평가 방식이 상당 부분 공개된 상태이기 때문에, 수험생 입장에서는 출제 방향을 예측하며 준비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된 셈입니다.

26학년도 시험 일정은 수능 이후 비교적 빠른 시점인 11월 22일(토)에 실시되었습니다. 27학년도에도 수능이 있는 주의 다음 주 주말일 확률이 높습니다. 따라서 사전 대비 여부가 성패를 좌우하게 됩니다.

특히 수능 최저학력 기준이 없기 때문에 수능 학습과 병행해 준비해 온 학생일수록 시간적 부담은 클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일정 구조는 강남대 논술 준비 전략을 세울 때 반드시 고려해야 할 요소입니다.

 

전형 방식은 교과와 내신 일괄 합산으로 운영되며, 총점 1,000점 만점 기준입니다. 논술이 800점, 교과 성적이 200점을 차지합니다. 교과는 정량 평가만 반영되고 비교과 요소는 포함되지 않으며, 수능 최저학력기준도 적용되지 않습니다.

즉, 시험 당일 성과와 학교 성적의 조합만으로 합격 여부가 결정되는 구조이나 전교과가 아니라 일부 교과만 반영되고, 내신 환산점수를 보더라도 7등급까지는 등급간 차이가 –2점에 불과합니다.

1문항당 점수가 8, 10, 12점임을 생각하면 국수실력이 결정적이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교과 반영 방식은 졸업 시기에 따라 구분됩니다. 현재 고2 학생들이 해당하는 졸업 예정자의 경우 국어, 수학, 영어, 사회, 과학, 한국사 중 상위 20과목을 반영하며, 진로선택 과목은 성취도를 등급으로 환산해 적용합니다. 3학년 1학기까지의 성적만 반영된다는 점도 특징입니다. 

 

 

 

2027 강남대 논술전형 모집학과

이는 지원 전략을 세울 때 실질적인 기회 요소로 작용합니다. 이러한 점에서 강남대 논술은 중위권 수험생에게 현실적인 선택지로 평가할 수 있습니다.

정리하면, 수능 최저 부담 없이 국어·수학 중심의 평가가 이루어지고, EBS 연계와 차등 배점 구조를 갖춘 이 전형은 준비 방향이 비교적 명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