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성고사 대체 시험, 약술형 논술! 2022학년도부터 적성고사 대체 시험으로 기존 일반 논술과 다른 약술형(혹은 약식) 논술고사 전형이 수원대, 가천대, 서경대, 한국공학대, 고려대(세종) 등의 대학에서 시행되었다. 2024학년도에는 동덕여대, 삼육대, 한신대 등이 약술형 논술 전형을 도입하여 수원대 등 총 11개 대학이 약술형 논술 전형을 시행한다. 특히, 약술형 논술의 인기 대학인 수원대는 교과논술전형으로 간호학과에서는 15명 등 총 450명을 선발한다. 인서울, 수도권 대학 합격을 목표로 하는 내신/모의 3등급 이하 중위권 학생에게 수원대 논술 등 약술형 논술 준비는 선택이 아닌 필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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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각 대학별로 2024학년도 대학입학전형 기본계획만 발표되었으며, 구체적인 모집요강은 4월 이후에 발표될 예정이다. 하지만 고3 학생의 경우, 특히 성적 변동이 거의 없는 3등급 이하 중위권 학생의 경우 대입 모집요강이 나오는 5월까지 막연히 기다릴 수가 없다. 따라서 2023학년도 수원대 수시 모집요강과 모의 논술고사, 2024학년도 대입계획 등을 바탕으로 수원대 논술전형 2024학년도 대비 전략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한다. 다만, 미발표 사항은 2023학년도 논술전형을 기반으로 한 합리적 추론의 결과이므로 5월 전후에 발표될 2024학년도 수원대 대입 모집요강을 꼭 확인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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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논술전형 요약

수능 최저는 없으므로 수능 성적에 대한 부담을 가질 필요 없다. 따라서 평소 모의고사 성적이 낮으며 수능 최저를 맞출 자신이 없는 학생들의 경우, 수원대 논술 전형에 적극적으로 지원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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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지원 자격

수원대 교과논술전형 지원 자격에 대해 한마디로 설명하자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일반계 고등학교, 특성화 고등학교, 검정고시 출신자, 외국고 출신자, 재수생, 삼수생 등도 모두 지원 가능하다. 다만, ‘15.02.28 이전 졸업자 및 학생부 3학기 이상의 교과 성적을 산출할 수 없는 학생의 경우 논술고사 성적과 비례하여 학생부 성적을 부여하는 비교내신을 적용한다. 

3. 반영교과 및 석차등급 배점 [학생부 교과 400점 만점 + 논술 600점 = 총 1,000점 만점]

2024학년도 수원대 논술 전형에서 2023학년도와 다른 가장 큰 변화는 논술고사 계열별로 과목 문항수가 변경된 것이다. 2023학년도에는 인문계열은 국어 9문항 + 수학 6문항, 자연계열은 국어 6문항 + 수학 9문항으로 문제가 구성되어 있었다. 그러나 2024학년도에는 인문계열은 국어 10문항 + 수학 5문항으로, 자연계열은 국어 5문항 + 수학 10문항으로 문항 구성이 바뀌었다. 계열별로 과목 문항수가 변경된 만큼 수원대에 지원하는 학생들은 국어, 수학 실력에 따라서 자신이 어떤 계열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한 것인지에 대하여 생각해 보기 바란다. 

내신 반영 방법 등은 작년 2023학년도와 동일하게 인문계열이 국영수사, 자연계열이 국영수과 반영이다. 다만 해당 교과 전체 과목들을 반영하는 것이 아니라 국영수사/과 교과별 상위 5과목씩 반영되며, 반영교과의 점수가 높은 순으로 30%/30%/25%/15%로 반영된다. 그리고 진로선택과목은 반영되지 않는다.

석차 등급별 반영 점수를 보면 수원대식 산출 내신 6등급까지는 내신 실질 반영률이 낮아서 논술고사만 잘 보면 내신 성적의 불리함을 이겨내고 모든 학과에 합격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2023학년도 수원대 간호학과 논술전형 합격선(추정)이 내신 4.0, 논술고사 15문항 중 12문항이라 하면 수원대식 내신 6.0인 학생의 경우 수원대식 내신 4.0보다 –10점 불리하므로 1문항(1문항당 10점)만 더 맞추면 수원대 간호학과 합격이 가능하다.

졸업예정자, 졸업자 모두 학생부 교과 성적 3학년 1학기까지 반영한다. 또한, 출결, 봉사활동 등 학생부 비교과는 반영하지 않고 오직 학생부 교과 성적만을 반영하기 때문에 자소서 등의 서류도 별도로 제출할 필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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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지원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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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학생이 수시 수원대 논술 전형을 지원해야 할까? 수원대 약술형 논술 전형에 가장 적합한 지원 대상은 내신, 모의고사 성적이 낮아서 수원대 수시 주요 전형인 면접위주교과전형, 교과우수전형 등에 지원이 어려운 학생이다. 이러한 학생은 논술고사 성적으로 부족한 내신을 극복하고 수원대에 합격할 수 있다. 물론 간호학과 등 반드시 가고 싶은 학과가 있을 경우 수원대 복수 지원으로 2가지 이상 전형을 동시에 지원하는 것도 가능하다는 점도 참고하기 바란다.

여기에 최근 수시 전형과 정시 입결을 참고해 볼 필요가 있다.

2022학년도 면접위주교과전형(1단계 학생부 100%, 2단계 학생부 60% + 면접 40%)의 경우 간호학과 1단계 합격자 평균 등급은 2.5등급, 경영학부는 3.5등급이었다. 2022학년도 교과우수전형(학생부 100%, 수능최저 있었음)의 경우 컴퓨터학부 학생부 성적 평균 등급은 2.8등급, 경영학부는 2.7등급이었다.

2022학년도 정시 수능일반전형1 최종합격자 성적 평균 등급은 간호학과 2.8등급, 경영학부 3.3등급이었다.

결국 학생부 교과 성적 평균 3등급 이하, 모의고사 국영수사/과 평균 3등급 이하인 학생 중 비교과 영역이 평범하여 수도권 대학 학생부종합도 지원이 어려운 학생은 수원대 2024학년도 약술형 논술고사 지원을 적극 고려하여야 한다. 특히 고1, 2학년 성적 변화가 정체되었거나 하락한 학생의 경우 일찍이 수원대 논술고사를 준비하는 것이 다른 학생과 비교했을 때 훨씬 유리하다. 막연하게 국영수탐 전과목 수능 대비와 3학년 1학기 내신 대비를 하며 시간을 쏟는 것보다는 수원대 논술고사 준비라는 분명한 방향을 가지고 학습 범위를 국어, 수학 단 두 과목으로 좁히는 것이 더 효율적일 것이다. 논술고사 준비를 바탕으로 적은 수의 과목만 집중·반복 학습하는 것이 대학 합격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은 명백한 사실이다.

☞ 2024학년도 수원대 대입 기본계획안을 기초로 작성한 분석 자료이니 추후 확정 발표되는 최종 모집안을 바탕으로 다시 업데이트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