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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들이 직접 들려주는 가천대 자유전공학부 생생 시험 후기&T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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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목동씨사이트 댓글 0건 조회 1,078회 작성일 22-11-13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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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험전] 긴장도, 가는길, 느낌, 교통 등

2번째 논술시험이었고 그래서 그런지 긴장감은 딱히없었습니다. 전 아버지와 지하철을 타고 갔습니다

목동에서 출발해 5호선에서 9호선으로 갈아탔고 분당수인선으로 또한번 갈아탔습니다.

출근시간이라 그런지 사람이 정말 많았고, 일본영화의 출근 모습같이 사람들에게 끼어서 갔습니다.

그래서 가는 동안에 긴장감보단 피로를 많이 느꼈습니다.

가는 길에 지하철에서 가천대 시험보러 가는 것 같은 친구들도 몇몇 보였을 때부턴 긴장감도 조금 생겼던거 같습니다.

가는데 1시간 20분정도 걸렸으며, 가천대에 1시간정도 일찍 도착했습니다.

가천대는 지하철역과 바로 이어져 있었고, 지하철역에서 나오니 안내원분이 바로 앞에 계셔서 쉽게 갔습니다.

시험시작 전, 어디로 가야 할지 미리 파악하기 위해 주변을 돌아다녔는데 일찍 왔는데도 사람들이 정말 많았고, 안내원분들이 안내하는 소리 사람들이 떠드는 소리로 인해 시끄러웠습니다.

가천대에 온 여러 친구들이 있었는데, 어디 좋은 대학 썼다 떨어졌다 이런말들을 하더라고요. 그때 멘탈이 무너지면 안된다고 생각했습니다.

좋은 대학까지 도전한 친구들인데 내가 이길수 있을까 이런 식의 마인드가 생길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우선 제가 시험 볼 시험장의 위치를 파악 후 기다리는 동안 카페에 갔는데, 가천대 시험보는 사람들로 꽉 차 있었고 다 공부를 하고 있었습니다.

아이스티를 먹고 마지막으로 수험번호, 교실번호, 몇 층인지 등을 체크했습니다. 그리고 시험장으로 갔습니다. 가천대 내부에는 차도 못 들어가고 부모님도 못 들어갔습니다. 혼자 가야 해서 제가 잘 가고 있는지 헷갈렸습니다.

들어가기 전에, 사전 코로나패스 여부를 검사 받았고 온도 체크 후 계단으로 가려 했지만, 안내원께서 엘레베이터만 이용가능하다고 했습니다.

교실을 찾고 들어갔는데 책상에 수험번호와 이름과 과가 있었는데, 정말 작게 써 있었고 한 스티커에 한 사람만 있는게 아니고 최대 세 사람의 정보까지 써 있더라고요.

첨에 자리를 못찾아서 교실을 두 바퀴나 돌았습니다. 사람들이 쳐다보더라고요. 겨우 자리를 찾고 앉았습니다.

시험 시작 30분 전이었는데, 사람은 절반 정도 있었고 다 공부 중이더라고요.

전 아무것도 가져가지 않아 앉아서 멍 때렸습니다.

시험 전에 감독관님께서 안내사항을 쉽게 이해할수 있게 설명을 자세히 해주셨습니다.

엄한 분위기는 아니였습니다.


2. [시험중] 출제 유형, 난이도, 고사장분위기, 답안지 양식, 시계등

전 약술 인문쪽으로 시험을 봐서 국어 9문제, 수학 6문제였습니다.

국어는 내신을 챙겼거나 정시공부로 수특, 수완을 좀만 풀어보았다면 정말 쉽게 풀 수 있을 난이도였습니다.

전 국어는 시험에 출제된 비문학과 문학작품을 이미 다 알고 있는 지문이었기에 읽지도 않고 풀었습니다. 그렇다고 방심하지 않기 위해 문제를 풀고 검토를 했습니다.

그리고 문법 문제가 하나 나왔는데, 화작을 선택한 아이들 혹은 문법공부를 아예 포기한 친구들에게는 헷갈릴만한 문제였습니다.

문법은 기본 문제였고, 문법에 나오는 기본 개념 정도만 읽어보면 충분히 풀 만한 문제였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국어 논술 문제에서 주어진 조건을 유심히 볼 필요가 있을것 같았습니다.

막상 시험을 풀다 보면 말도 안되는 실수를 할 수 있는데, 20자 내외로 쓰시오 같은 조건을 놓치면 안될것 같습니다.

또한 시 문제에서 시행, 시구, 시어 같은 용어도 헷갈릴 수 있으니 미리 알아두어야 할거 같습니다.

수학 같은 경우는 저에게는 상당히 어려웠습니다.

6문제 중 3문제는 풀었지만 나머지 3문제를 풀지 못했고, 그래도 학원에서 백지로 내는 것 보단 정말 기본적이고 간단한 거라도 쓰라고 배워서 진짜 문제만 읽으면 쓸 수있는 그런 기본적인 거라도 썼습니다.

수학은 기본 문제만으론 나오진 않았고, 약간의 응용이 나왔기에 수학의 조금 어려운 난이도의 문제도 유심히 공부해 볼 필요가 있을 거 같습니다.

시험지 같은 경우 1번 다음 2번이 세로로 있는게 아니라 가로로 지그재그 순서로 되어 있어서 애들이 실수할 수 있을거 같았습니다. 이건 감독관님도 강조 하시더라고요.

가천대는 시험지 교체가 가능했습니다.

참고로 제 옆에 있던 친구는 시험지를 3번이나 바꾸더라고요.

필기구는 따로 나누어 주진 않았고 볼펜으로 풀었고 화이트 사용은 못한다고 감독관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틀리면 그냥 두 줄로 그으라고 하시더라고요.

고사장 분위기는 그냥 정숙한 정도였습니다.

애들끼리도 거리두기 해서 제 양옆으로 한 책상에 한명씩만 앉고 앞뒤로는 책상 하나 두고 떨어졌습니다.

그래서 나만의 공간이 있어서 개인적으론 무거운 분위기로 느끼진 않았습니다.

그리고 한 책상에 의자 3개인데 수험표가 붙어있는 자리에 앉아야 했습니다.

시계는 칠판 위에 있었고 맨 뒷자리에서도 잘 보일 정도의 크기였습니다.

가천대 내부는 학교와 회사를 조금 섞은 느낌이었습니다.


3. [시험후] 잘한점, 아쉬운점, 후배에게 하고픈 말 등

시험 후에는 내가 못 푼 것보단 실수한 거 같은 문제 등이 떠오르면서 아쉬웠고 수학공부를 더 열심히 할 걸이라는 약간의 후회가 남았습니다.

하지만 시간을 알차게 잘 쓴 것에 뿌듯했고 국어를 잘 풀었고 최선을 다한 것에 나름 만족했습니다.

우선 국어는 수특, 수완 문제 즉, 학원에서 주는 문제를 전체적으로 복습한 뒤 세부내용이 아니더라도 전체적 흐름과 내용을 외우면 좋을 것 같습니다.

수학같은 경우는 한 문제 한 문제를 반복 복습하고 기본문제 보단 약간의 응용문제 난이도가 있는 문제도 풀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실전연습을 해 보는 것도 하나의 좋은 방법입니다.

지우개 쓰지말고 볼펜으로 풀고 시간 안에 푸는 연습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꽤 많은 친구들이 시험 쉬웠다 어려웠다 등등의 시험평가를 하는데 이거 휘둘리지 말고, 난 만점받았다고 합격했다고 생각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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