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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대 법학과 적성 시험 후기 (2014학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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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목동씨사이트 댓글 0건 조회 1,537회 작성일 18-07-27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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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혼자서 가도 되긴 했는데 부모님이 데려다 주신다고 하시길래 결국

차를 타고 가게 되었습니다.

 

오전 930분까지 입실이였고 명지대 주변 교통편이 서경대보다 더 복잡하다는 걸 듣고

아침 6시에 기상, 1시간만에 준비 끝내고 오전 7시에 출발했습니다.

가면서 기본정리가 중요할 것 같아서 선생님들이 나눠주신 프린트를 한 번씩 꼼꼼하게

보고 있었는데

 

차에서 나는 방향제가 제 코에 민감하게 반응해서 그런지 속이 갑자기 울렁거리더라고요.

그래서 할 수 없이 차 안에서 보는 건 포기, 최대한 빨리 도착해서 더 보는 걸로 했습니다.

 

명지대 근처까지 가니까 교통편이 왜 불편한 지를 체험하게 되었는데

아주 그냥 차 지나가는 길에 대놓고 주차한 차들도 보였고, 기본적으로 차가 가는 길이 별로

없는게 보였습니다.

 

그리고 8시 쯤에 별관 제 69 고사실에 도착, 제일 취약한 수학 공부를 하면서 시간체크 했는데

 

막상 시험때 위기가 닥쳐왔습니다.

일단 제 전략 상으로 시간 소비가 제일 적은 국어 사고력 수학 순으로 했는데

국어 쪽을 풀 때 책에서 나온 문제들이 좀 많이 보였습니다.

(씨사이트, 넥젠, 박문각 중 한 쪽)

그래서 쉽게 푼 덕에 전략이 통했고 15~20분만에 두 영역을 마치고 수학으로 진입하는데

1~7번까진 문제가 없었습니다. 근데 8번부터 시작해서 본격적으로 시간이 막 걸리더라고요.

결국, 풀다가 시간이 거의 끝날 쯤에 되서야 어쩔 수 없이 찍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옆에서 소리가 나더라고요.

한 명이 시간이 끝나는데도 불구하고 체크를 하고 있었는데 감독관한테 제지 당해서

중도에 수거당하더라고요.

 

그런데 불쌍하게 보일 그게 아니였습니다. 어찌보면 저도 그 애처럼 똑같은 상황에

처해 있기 때문에 저도 처량하게 보여졌습니다.

 

뭐 그래도 어쩌나요. 치룬 건 치룬건데.

그래서 할 수 없이 아쉬움은 거기서 달래고 심한 교통체증을 느끼며 중도에

동생이 알려준 고기 뷔페로 가서 속을 채웠습니다.

 

전 이런 꼴이 됬지만 다른 분들도 잘 보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합격하길 기원할께요.



- 원본글 출처: 네이버카페 목동씨사이트학원 http://cafe.naver.com/indused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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