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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후기

가천대 적성 시험 후기 (2016학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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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목동씨사이트 댓글 0건 조회 1,558회 작성일 18-07-28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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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동시간, 시험장 느낌 등


530분까지 입실이고 예상시간이 1시간 50분이라 3시간 이상 여유 있게 출발했는데 생각보다 덜 막혀서 1시간 정도 일찍 도착했습니다. 일찍 도착하면 입실 못할 줄 알았는데 가능하더라고요.고사장에는 같은 학과끼리 시험을 보고 제가 도착했을 때는 3~4명 정도가 이미 앉아있었습니다. 고사장 크기는 엄청 컸습니다. 60명인가 90명 정도 같이 시험 본 것 같네요. 화장실이 바로 옆에 있는 강의실에서 시험 보도록 해놨더라고 애들 다 조용히 자습하고 있길래 조금이라도 소리 날까 봐 좀 눈치 봤다는..그리고 고사장에 시계가 있는데 전자시곕니다. 근데 생각보다 크기가 작아서 맨 뒤에 앉고 눈이 안 좋은 친구는 잘 안 보일만 한 크기였습니다. (개인시계 사용 가능 합니다.) 책상이랑 의자는 연결돼있었고 에어컨 온도계 근처에 앉아서 실내온도를 볼 수 있었는데 21도였습니다. 제가 떨어서 추운건지 아님 그냥 추운건지 헷갈려서 가만히 있었는데 한 학생이 춥다고 하니까 1도 올려주더라고요. 암튼 가천대 적성만 준비하고 제일 가고 싶은 대학, 학과라 도착한 이후부터 시험 끝날 때까지 엄청 떨었습니다.

2. 입실시간 이후 시험시간 전까지 30

 

감독관님께서 종이에 적힌 유의사항 읽어주십니다. 답안지 교체 불가 등등... 핸드폰같은 전자기기는 종료해서 가방 안에 넣으라고 하시는데 다른 고사장에선 비닐봉지에 넣어서 보관하라고 하셨다는데 적어도 제가 있던 고사장에는 전자기기 규제를 심하게 하시진 않았습니다. 유의사항을 읽어주신 후 컴퓨터용 사인펜 나눠주시고 답안지를 배부해주십니다. 여기서 자신의 수험번호 및 인적사항을 적는데 이땐 마킹실수를해도 괜찮습니다. 손들면 바로 교체해 주십니다. 그리고 시험 시작 5분 전 쯤에 파본검사 목적으로 문제지를 나눠주십니다. A4 크기에 책처럼 넘길 수 있는 시험지였고 표지가 있긴 한데 뒤에 화법이 보여요. 파본검사를 하고 표지에 자기 수험번호랑 이름을 적으라고 하십니다. 파본검사 때 문제 읽지 말라곤 하시는데 그냥 눈치껏 눈으로 봐서 어떤 과목부터 풀지 생각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유의사항

 

자리는 수험번호 순서대로 앉아야 하고 이때 수험표가 필요합니다. 수험번호 뒷자리를 알고 있다면 수험표 필요 없어요. 검사할 때 신분증이랑 얼굴만 검사했습니다. 신분증이 없는 학생은 시험이 끝난 뒤 남아서 각서 작성이랑 사진촬영 해야 합니다.이건 개인적인 얘긴데 전 너무 떨려서 최선을 다해서 시험을 봤지만 집중을 하지 못한 것도 좀 있었습니다. 청심환 먹는 것도 괜찮을 것 같네요.

시험 종료 30분 전, 10분 전, 5분 전 알려주십니다.의외였던 건 기출abcd형이 시간 순서가 아니었다는 거 1D, 2B, 3A, 4C형으로 시험 봤어요.

 

3. 국어

 

전체적인 문제구성은 모의적성이랑 거의 똑같습니다. 그리고 연계 대박입니다. 만약 이런 출제를 내년에도 유지한다면 내년에 시험 보실 분들에게 꿀팁이 될 수 있는 내용인데 일단 전 국어 10분 만에 풀었습니다.

화법이 한 쪽을 다 차지할 정도로 길었는데 제가 EBS에서 풀었던 지문이 그대로 나오고 문제도 그대로였습니다. 프라모델에 대한 발표 후 친구와 대화하는 내용이었습니다.

작문은 1지문 2문제였습니다. 고쳐쓰기와 발표방법(?)이었습니다.

문법은 그냥 수능형이었습니다보기도 길게 주어지고 정확히 풀려면 시간을 좀 오래 투자해야되는 문제..

독서도 왠지 연계같았습니다. 제가 연계교재는 수특빼고 대부분 문학만 했는데 암호화 방법 중에 지문인식 내용 나왔습니다.

문학이 대박이었습니다. 1,2,3차 시험 후기에 나온 지문을 포함해서 모든 작품이 연계됐습니다. 제 시험 때는 국화 옆에서, 장국진전, 찰밥(2차 시험과 공통), 금따는 콩밭, 짧은 고전시가 3편이 나왔는데 모두 수능특강 A, 수능완성 A형 유형편, 실전편에서 나온 것들입니다. 전 연계 교재 문학작품은 거의 외우다시피 하고 시험을 봤습니다. 작은 수첩에 연계교재 작품만 쭉 쓰고 그 작품의 핵심 내용이랑 특징을 적어서 요약집을 만든 게 도움이 됐습니다.

 

4. 수학

 

응급구조학과라 배점이 높은 수학을 제일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원래 수학을 대충 먼저 풀고 국영수순으로 풀려고 했는데 시험 보기 전 1,2,3차 후기에 수학이 엄청 어렵다고해서 뒤로 미루고 풀었습니다. 모의고사 3점짜리 수준이라는 입학처의 말은 전혀 안 맞고 대충 수학 A형 기준 4~5문제 빼고 전부 4점짜리 느낌이었습니다. 시간이 촉박해서 그렇게 느껴진 것도 좀 있습니다개념이 2~3개 섞인 문제들이 많았습니다.

기억에 남는 문제는 행렬 그래프 문제가 나왔는데 이게 제곱이 된 거에 0의 개수를 물어봐서 풀이도 안 떠오르고 2분 전에 행렬 그려서 대충 풀었고.. 23번 문제에 그림 주고 적분 넓이 구하는 문제였는데 작년 수능 문제랑 그림만 조금 다르지 미지수 값도 똑같고  답도 아마 같았던 것 같아서 기억에 남습니다순서도 문제도 하나 나왔는데 공식이 안떠오르는데 시간이 없어서 그냥 넘기고 중복조합, 확률, 통계 문제는 괜찮았습니다. 연계 체감상 1문제 느꼈습니다. 진짜 어렵기도 했고 수능특강, 완성말고 다른 수능 문제집 풀었어도 됐을 것 같네요

 

5. 영어

 

개인적으로 영어를 좀 안 좋아해서 연계교재는 수특만 올해 초에 2회독했는데 수특연계는 잘 모르겠고 막판에 1,2,3차 후기를 보고 불안감을 느껴서 수완 해설집을 대충 봤습니다. 그 덕분에 운이 좋아서인지 대화체 지문 하나를 좀 익숙하게 풀었습니다. 영어는 그냥 느낌대로 풀었습니다. 후기들을 보면 대부분의 지문이 수능완성에서 연계됐다니까 내년에 보시는 분은 수능완성 영어 꼭 풀어보세요. 외우면 더 좋고

 

 

6. 느낀점

 

솔직히 시험후기는 합격후기랑 같이 쓰고 싶었는데 합격후기 못 쓰게 될까봐 지금 쓰네요ㅋㅋ 찍은 게 꽤 있어서 안 될 것 같은 느낌도 좀 있고 근데 대부분 비슷하게 틀린다고 하니까 그걸로 위안삼고 내신이 좋아서 내신으로 이득 좀 보고 싶은데 불안하네요감독관님께서 시험 바로 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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