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한성대 오후 A형 (2020학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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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qpwhb 댓글 0건 조회 1,189회 작성일 20-03-06 14:53본문
1) 시험전 : 긴장도, 가는길, 교통, 느낌 등
시험 보기 전날에 집에서 한성대 까지 50분이 걸리는걸 확인하고 시험 날 아침 10시부터 긴장도 풀겸 부모님이랑 서울 구경이나 할까 하면서 좀 일찍 출발했습니다. 가는길은 그나마 차가 안막혀서 50분 보다 좀 더 빨리 도착한거같고, 주차할 곳을 찾는데 시간이 많이걸렸습니다. 주차장을 찾던 중 낙산공원 주차장을 찾았고, 저희는 낙산공원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한성대로 걸어갔습니다. 근데 지도에서 한성대 바로 옆으로 나오길래 금방 갈 줄알았으나.. 생각보다 멀리 있더군요.. 그래서 부모님하고 의도치 않게 등산(?)을 하고 한성대 정문에 도착했습니다. 한성대 정문에 도착하니 저를 포함한 많은 학생들이 있더군요.. 그때부터 멘탈이 좀 흔들렸습니다. '아 이거 떨어지면 어떡하지.. 꼭 가고싶은데...' 하면서 마음 속으로 이상한 생각도 하게 되고 손도 떨리더라구요ㅋㅋ... 11시 30분쯤 제가 시험보는 고사실 건물 앞에 도착했는데 역시나 많은 분들이 다 입실 시간을 기다리면서 공부를 하고 계시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A4용지에 정리한 것들을 꺼내어 마음 속으로 정리를 했습니다. 그리고 입실 시간이 다 되어 제가 시험 보는 고사실로 들어가 짐을 내려놓고, 마지막으로 잘 안풀렸던 문제들 오답노트 하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2) 시험중 : 난이도, 시계비치, OMR 등
국어는 생각보다 쉽게 나와서 당황했어요. 작년 기출 풀면서 2~3문제 정도는 헷갈리거나 이해가 안되었던 문제들이 있었는데 이번 시험에는 그런거 하나 없이 스트레이트로 쭈욱 풀어서 기분 좋았습니다. EBS 연계도 많이 되었던거 같고, 문법도 꽤 쉽게 나와서 좀 다행이라고 느꼈어요.
수학은 제가 느끼기에는 좀 어렵기도 하고 쉬운거같기도 했어요. 작년 기출 풀면서 이 정도로만 나오면 다 맞겠다! 라고 생각했는데 이번에 시험보면서 저에게 생소한 문제들이 많이 나와서 좀 당황한거 같아요. 생소한 문제들 빼고는 다 쉬운 문제라 안심했지만 모의고사 풀면서 안하던 계산실수를 해서 좀 걸리네요...ㅜㅜ
제가 본 고사실은 생각보다 엄청 큰 고사실이라 시계가 맨 앞에 벽에 걸려 있는데도 불구하고 잘 안보였습니다. 그래서 앞에 걸려있는 시계는 잘 안보고 손목시계를 많이 봤던거 같아요.
OMR은 시험 끝나기 10분전에 교체가 안된다고 하여 최대한 실수없이 마킹 했던거 같아요! 그리고 저희 고사실은 끝나기 15분 전 5분뒤 교체 불가능하다고 말씀해주셔서 그때부터 푼 문제들 실수 없이 마킹 했던거 같아요.
3) 시험후 : 잘한 점, 아쉬움 점 등
잘한점은 국어를 18분만에 풀어 수학에 좀 더 시간을 쏟았다는 점? 원래 모의고사 풀면 항상 20~25분 정도 걸렸는데 몇 분이라도 단축해서 맘 편하게 수학 들어간거 같아요.
아쉬운 점은.. 기출 변형좀 많이 안 풀어본게 좀 아쉬웠습니다. 시험 보기 전전날 부터 수학 풀면서 '아 이정도면 수학 완벽하게 했다.' 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시험을 보니 제가 잘못 생각했더라고요..ㅠㅠ
- 출처: 네이버카페 대입수시 적성전문 목동씨사이트학원 http://cafe.naver.com/indused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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