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최저 못 맞춰도(사실은 맞춤) 끝까지 시험 보고 온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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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목동씨사이트 댓글 0건 조회 661회 작성일 24-06-11 17:52본문
1. 시험전 : 긴장도, 가는길, 느낌, 교통 등
1)수원대 : 지하철에서 내린 후 버스를 타고 조금 더 가야 했습니다. 내려서 오르막길로 갔더니 조금 힘들더라구요..ㅎㅎ 일찍 여유롭게 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대기실도 식당이라 넓어서 부모님께서 편하게 계실 수 있었습니다. 건물들이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좋았습니다. 첫 시험이다보니 긴장을 했지만, 학원에서 모의평가 봤던 것처럼 해보자고 생각하니까 조금 괜찮더라구요:)
2)한신대 : 저는 차를 타고 갔습니다. 주차할 공간이 많이 마련이 되어있지만 학생이 워낙 많다보니 일찍 가서 괜찮은 곳에 주차해두시는 걸 추천합니다! 제가 시험본 건물은 엘레베이터가 없어서 계단으로 5층까지 올라갔습니다. 몇 층에서 시험볼 지 몰라서 여유롭게 가서 확인하시는 게 제일 좋을 듯 해요!
3)가천대 : 두 번 시험을 보고 온 후라 많이 긴장되지는 않았습니다. 그저 열심히 풀자는 마음만 가지고 갔습니다. 지하철에서 내리자마자 학교가 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건물이 커서 곳곳에서 친절하게 길을 안내해주시기 때문에 길을 모르면 헤매지 말고 꼭! 물어보세요!
2. 시험 중 : 출제 유형, 난이도, 고사장 분위기, 답안지 양식, 시계 등
1)수원대 : 무대처럼 큰 강의실에서 시험을 봤습니다. 3분단으로 나누어져 있었고, 중심을 향해서 원형으로 책상과 의자가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사실 의자를 움직일 수도 없고, 휘어짐 정도가 애매해서 몸을 비틀고 앉아 시험을 본 게 조금 아쉬웠습니다. 긴 책상 양 끝에 학생들이 앉아서 시험을 봅니다! 시계는 강의실 앞쪽에 달려있는 전자시계를 기준으로 진행했습니다. 문제지에는 샤프 사용이 가능하고, 답안지에는 볼펜만 사용 가능했습니다. 문제 풀 때도 지우개는 사용하지 못 했어요!
문제의 난이도는 어렵지 않았습니다. 쉽다고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국어는 연습했던 시간보다 훨씬 빨리 풀 수 있었습니다. 학원에서 배웠던 국어 지문 (특히 파이널 특강)이 두 개 정도 나왔던 것 같고, 다른 국어 문제들도 전체적으로 어렵진 않았습니다. 제가 수학이 많이 약해서 기본만 풀 수 있는데, 마지막 문제 제외하고 모두 풀고 답까지 낼 수 있는 난이도로 나왔습니다. (마지막 문제도 제가 잘 못하는 파트여서 못 푼거고, 쉬운 기본 문제 스타일이었습니다!) 답안지는 정확하게 기억이 안 나는데 아마 문제 번호가 크고 연하게 프린팅 되어있었던 것 같습니다.
2)한신대 : 책상이 두 개씩 붙어있었고, 자율석으로 진행했습니다. 늦게 온 친구들은 자리가 없어서 임시로 좌석을 만들기도 했습니다. 빨리 가서 좋은 자리로 잡으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자율석이다 보니 본인 확인하는 절차가 조금 오래 걸렸습니다. 시계는 맨 앞에 스크린에 시계 띄워 주셨던 것 같습니다. 문제에 샤프와 지우개 사용 다 가능했고, 답안지에는 볼펜만 사용해서 작성했습니다.
문제의 난이도가 역시 어렵지는 않았습니다. 수학이 수원대처럼 기본적인 것들이라 6문제 다 풀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국어에서 헷갈리는 부분들이 많았습니다. 지문에서 찾아 쓰시오인 수원, 가천과 다르게 그냥 쓰시오와 같은 문제들이 있더라구요. 어떤 단어인지 떠올리는게 조금 힘들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어떤 걸 써야하는지 긴가민가 한 부분들이 많았구요. 여기 시험에서도 학원에서 배운 지문이 한두개 정도 나왔던 것 같습니다. 답안지에 문제 번호 프린팅은 없었고 모의시험 봤던 답안지처럼 생겼었습니다!
3)가천대 : 가장 시험장에 인원이 적고 쾌적한 느낌이었습니다. 지정석이었고, 큰 책상 하나를 한 명이 쓴다는 점도 좋았습니다. 맨 앞에 시계가 있어서 보면서 했습니다. 문제에는 사프, 지우개 사용했고, 답안지에는 볼펜 사용했습니다!
문제의 난이도가 학원 모의시험과 가장 비슷했습니다. 국어같은 경우는 대부분의 지문이 파이널 특강 때 들었던 지문이라 쉽게 풀 수 있었습니다. 가천대 특강이었어서 그런지 실전 적중률이 엄청 좋더라구요. 시험보면서 조금 놀랐습니다ㅎㅎ (파이널 특강 적극 추천 드립니다!) 국어는 무난하게 풀었고 수학이 세 학교 중 가장 어려웠습니다. 기본 문제는 거의 없었고 응용해야 풀 수 있는 수준으로 나왔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제가 한 문제도 제대로 답을 내지 못 했거든요ㅠㅠ 그래도 풀이라도 최대한 적고 나왔습니다! 답안지는 다른 때보다 칸이 조금 작다고 느껴졌던 것 같습니다. 큰 차이는 없었어요.
3. 시험후 : 잘한 점, 아쉬운 점, 후배에게 하고픈 말 등
전체적으로 학원에서 모의평가를 본 게 도움이 많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실전 경험이 중요하더라구요ㅎㅎ 우선 자신이 잘 모르거나 어렵다고 해서 많이 긴장하지 마시고 최선을 다해서 풀어보자, 한 문제라도 더 생각해보자! 라는 마인드만 가지고 열심히 하시면 좋은 결과 받으실 수 있으실 것 같아요:) 저는 사실 수학이 부족하다. 라는 부분이 큰 결점이 된다는 게 너무 아쉽더라구요ㅠㅠ 특히 가천을 목표로 하시는 분들은 수학 꼭 포기하지 마시구 열심히 해보세요!!
재수를 하면서 수시 때 성적으로 어디를 갈 수 있을까 하며 걱정했는데 약술형 논술 덕분에 예상보다 좋은 학교와 과로 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저는 7월부터 학원을 다녔어서 몇 달 안 다녔지만 도움이 많이 되었거든요:) 반수 생각하시는 분들이나 뒤늦게 시작하시는 분들도 한 번 과감히 도전해보세요.
원본 글 출처 : https://cafe.naver.com/suhui/28161362
학원 카페에 후기 이벤트에 응모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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