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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후기] 2022학년도 가천대 논술 시험 후기 (방사선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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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목동씨사이트 댓글 0건 조회 3,764회 작성일 21-12-23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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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험전 : 긴장도, 가는길, 느낌, 교통 등


저는 가천대가 있는 성남에서 멀리 떨어진 지방에 사는 학생입니다. 그래서 시험시간인 오후 3시 반경보다 더 일찍 도착해 밥도 먹고 긴장을 풀어야 할 것 같아 오전 10시쯤 차를 타고 오후 1시쯤에 가천대에 도착하였습니다. 교통은 1km 떨어진 도로부터 줄이 길어지 기 시작했고, 큰 사거리 도로에도 가천대 시험에 의한 도로 통제가 이뤄지고 있었습니다. 큰 도로는 빠르진 않지만 천천히 통과할 수 있었으나, 특히 작은 상가가 모여있는 주변 길을 통과하는데 오래 걸렸던 것 같아요. 12시 쯤에 논술고사가 하나 더 있다고 들어서 차를 타고 구경했을 때는 정말 어마어마한 인파가 정문을 매우고 있었습니다. 학생들만 들어갈 수 있게 오르막길 중간에 경찰분들이 학부모님들을 제지해주었구요. 논술시험의 인기를 실감하게 되는 순간이었습니다. 아직 시간이 남았었기 때문에 근처 음식점에서 점심을 먹고(사람이 많아 자리를 구하기 어려웠습니다.), 공용주차장에서 휴식한 후 30분 전에 입실하였습니다. 건물과 층은 안내원(재학생?)분들이 친절하게 안내해주셔서 쉽게 찾을 수 있었습니다. 보건 계열이라 지원자가 많다 보니 교실이 3개쯤 있었던 것 같아요. 배정된 교실 뒤 숫자를 잘 읽고 가는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당일이 되어 성남에 올라오니까 수도권이란 게 실감이 나고 사진으로만 보던 대학을 눈으로 보니까 긴장보단 설렘이 더 컸던 것 같아 요. 대학 내부에 들어온 것만으로 어디냐란 생각이 강했습니다..ㅋㅋ 코로나 검사지랑 논술 수험표를 들고 대학 입구에 서 있을 때가 제일 떨렸고 그 후론 긴장되지 않았습니다.


2. 시험 중 : 출제 유형, 난이도, 고사장 분위기, 답안지 양식, 시계 등


고사장은 대학 같기보다는 학교 내의 물리실 같은 느낌이었어요. 방은 넓었지만 의자랑 책상으로 가득 차 있어 고등학교라는 느낌이 강해 긴장을 안 할 수 있었습니다. 들어오면 교수님이 수험번호 뒷자리를 확인하고, 바로 자리를 배정해주셔서 앉아있었습니다. 추운 날이었는데 겉옷을 벗을 정도로 따뜻했어요ㅎㅎ 시험 시작 20분 전에 들어왔는데 주변을 둘러보니 아직 안 온 사람이 더 많더라구요.

다들 휴대폰을 하고 있거나 문제를 풀고 있었습니다. 저는 따로 문제지를 들고 가지 않아서 남은 시간 동안 sns를 하면서 긴장을 풀었 어요. 시험 시작시간에는 눈으로 보이는 것만 해도 5명 자리가 비어있어서 뒷자리까지 생각하면 한 반당 8명..?정도 참석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시계를 들고 갔는데 정면 칠판 위에 떡하니 큰 시계가 놓여져 있어서 제시계는 안보고 거의 그것만 봤네요. 시계가 느리다고 하셔서 저 시계를 기준으로 시험을 봤습니다. 출제유형은 가천대 논술고사 가이드에 있던 문제랑 정말 비슷하게 나왔어요. 국어의 경우는 거의 똑같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푸는 데는 20분..?정도 걸렸던 것 같아요. 상대적으로 쉬운 편이었습니다. 수능 특강에 있던 지문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수학은 마지막 문 제가 조금 까다로웠고 어렵다 느낄 건 없었던 것 같아요. 내신 시험을 서술형으로 자주 풀으셨던 분이나 가천대 모의고사 문제집 (저 는 찐을 사용했습니다!) 풀이 과정을 전부 외우고 있는 분은 쉽게 풀으셨을 것 같습니다. 전 마지막 문제 답이랑 국어 ㄴ. 답만 못 쓰고 제출했네요ㅎㅎ 시간이 부족하진 않았습니다! 그리고 풀이는 답을 모르시더라고도 꼭 쓰셔야해요! 아마 부분 점수가 있습니다. 답안지는 A4 두 개 붙인 큰 사이즈로 주셨는데 수학 부분에서 풀이가 길다 보니 칸 밖으로 글자가 나가지 않게 주의하셔야 해요! 이것 때문에 두줄 긋고 수정한 부분이 정말 많았습니다. 알아볼 수만 있다면 더러운 건 상관이 없는 것 같아요.


3. 시험후 : 잘한 점, 아쉬운 점, 후배에게 하고픈 말 등


잘한 점은 긴장을 하나도 하지 않고 평소대로 풀었다는 거. 확실히 내신 3~6등급 대상의 논술시험이라 그런지 미리 풀어봤던 경북대, 한양대 에리카 논술과는 차원이 다를 정도로 쉽더라구요.. 특히 국어가요. 가천대 논술은 수학 서술형 준비만 열심히 하면 될 것 같습 니다. 타 대학 논술 문제랑 전혀달라서 다른 대학 문제 푸는 건 도움이 되지 않을 것 같아요! 아쉬운 점은 더하기 곱하기 같은 간단한 연산에 좀 시간을 뺏긴 거.. 실수하면 안된다는 생각에 계속 다시 풀어본 것 같아요. 논술고사 준비는 저 스스로 했습니다. 지방이라 그런지 가천대 전용 학원을 여는 입시학원이 없었고, 가천대 안내 사항에 '내신을 열심히 공부하고, 수능 특강만 열심히 본다면 합격할 수 있다.' 라고 하였기 때문에 이를 믿고 수특과 찐 모의고사 문제만 수능 전과 후 6개 월 정도 풀었습니다. 내후년에 가천대 논술고사 보시는 분들 모두 화이팅입니다! 상대적으로 쉽고 분위기 좋으니 누구든지 준비만 하면 합격할 수 있을거 에요. 저는 내신 등급이 4등급대라서 경기권대학은 꿈도 못 꿨었는데 도전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습니다. 합격하셔서 내후년에 가천대 생으로 만나요:)


출처: https://cafe.naver.com/indusedu/28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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