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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후기

모든 학교 합격률 2% 올라가는 수원대 D형 후기! (2020학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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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JORDAN 댓글 0건 조회 1,341회 작성일 20-03-05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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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험전 : 긴장도, 가는길, 교통, 느낌 등

필자는 929일에 서경대 시험을 한번 치루었던터라 서경대 보단 긴장을 덜 하고 갔다.

 

수원대가 집하고 좀 거리가 있는 터라 나는 오후 4시 시험이었지만 집에서 오전 9시에 출발을 하여 1030분 좀 안되어서 수원의 유명한 통닭 거리에 도착을 했다. 극한직업이라는 영화의 모티브가 된 수원왕갈비통닭을 직접 가서는 처음 먹어보았는데 황홀한 정도는 아니라 그냥 특이한 치킨이었던 것 같다.

 

그렇게 느긋하게 조찬을 즐기고 천천히 스무스하게 스무디킹으로 차타고 30분에 걸쳐서 수원대에 이르게 되었다. 250분 부터 입실이 가능한 적성고사 일정이었지만 나는 1시 조금 전에 제 2고사장에 도착을 하여 학부모 대기실에서 쭈그려 앉아서 공부하는 척 수원대를 둘러보고 있었다. 초반에는 사람들이 없이 휑했지만 시간이 갈수록 시장판이 되어가고 있었다.시장판에서 공부를 하는 척을 하던 도중 나만 반가운 얼굴들이 몇몇 스쳐 지나갔다. 바로 목동씨싸이트 학생들이었다. 시험장에서 보니 뭔가 연민을 느끼고 동질감을 느끼게 되었던 것 같다.그렇게 240분이 되어서야 나가서 들어갈 준비를 해볼까 했는데 이런 줄이 말이 안나왔다. 처음엔 줄이 아닌줄 알고 앞으로 갔다가 줄인 것을 깨닫고 뒤로 가 줄을 섰다. 나는 내가 진짜 뒤인 줄 알고 낙심하고 있었는데 내옆으로 내 반대 방향을 보는 사람들이 생기기 시작한 것 이었다. 그 줄을 보고 일찍 줄을 선 것 이었구나를 알게되었다. 또한 내 뒷에 선 여학우와 남학우가 얘기하는 소릴 들었는데 김태진 적성학원에서 유명한 선생님께서 2020수원대 모의고사에서 숫자만 바꿔 나온다고 하셨다는 소리를 들었다. 이런 소리를 듣고 시험을 친 후의 얘기는 밑에 가서 마물 짓겠다. 그리고 고사실로 들어가기 위한 입구가 문이 열렸는데 들어갈때 여권처럼 수험표를 보여드리고 들어가야한다. 거기서 왼쪽은 엘리베이터고 오른쪽은 계단인데 내 생각이지만 계단이 훨 빠르고 훨 수월한 선택이 될 것이다. 고사실에 들어가서 자리를 찾고 앉아서 공부를 하는데 당연하지만 집중이 안됐다...325분에 감독 교수님께서 5분후면 화장실을 못가니 지금 다녀오라고 하셨다. 나는 방금 다녀왔지만 그 소릴 듣고 겁이나 한번 더 갔다. 30분이 되고 옆자리를 봤더니 2친구 자리가 비어있었다. 저친구는 다른 학교가 붙었구나 하고 내심 부러웠다..감독 스태프님 께서 샤프와 컴퓨터용 싸인펜을 나누어 주시는데 샤프가 내가 제일 싫어하는 검정색 제도 샤프를 주였다. 이 샤프를 싫어하는 이유가 너무 가볍고 쓰다보면 앞에 머리 부분이 자꾸 돌아가서 계속 돌려주어야 하기 때문인데 역시나..샤프에 관련한 해프닝 또한 밑에서 마무리 짓도록 하겠다. 그렇게 OMR에 대한 안내사항을 알려주시고 따로 안내방송이없으니 시계보고 4:00이 되면 시작하라고 하셔서 50초정도는 빨간 전자시계를 쳐다보고 있었던 것 같다. 눈이 빠지는 줄 알았다. 4:00이 되고 전 학생이 일제히 첫 장을 넘기는데 그 소리가 어느 영화의 한장면인줄 알고는 순간 내가 이 자리에 있다는게 영광스럽고 자랑스러웠다. 이렇게 수원대 적성고사 시험이 시작되었다.

 

2) 시험중 : 난이도, 시계비치, OMR

시험이 시작 되고 5분이 지났을까 나는 어느새 10번을 풀고 있었다. 딱히 국어가 쉽다 어렵다하는 난이도가 아닌 어 뭐지 뭐지 이건가 저건가 하는 확실한 답이 안 나왔던 것 이 좀 걸리는 뉘앙스의 문제였다. 수원대가 ebs연계가 많이 된다고 하여 기대하고 갔는데 연계 체감은 3~4개정도 되었던 것 같다. 국어를 스무스하게 스무디킹으로 다 풀고 나서 수학 영역으로 들어갔다. 초반은 너무 좋았다. 문제를 풀며 수원대를 등교하는 상상까지 할 정도 였으니 마음은 이미 수원대였지만 절반이 넘어가고 나니 진짜 나니?! 였다 슬슬 수학의 어려움이 느껴지는 문제들이 나오기 시작한 것 이었다. 그래서 모르는것을 넘겨두고 OMR을 먼저 체킹하고 남은 수학문제들을 풀었는데 다행이도 2개정도는 남은 시간에 풀어서 맞춘것 같지만 남은 것은 그냥 feel대로 갔다. 서경대보다는 수학이 확실히 쉬웠던 것 같은데 국어가 서경대보다 어려운 느낌이 있었다. 고사실의 시계에 관해 말하자면 가운데에서 정면을 바라보고 오른쪽 상단에 목욕탕 사우나에 있을법한 우리 집에 있는 빨간LED로 시간을 보여주는 디지털 시계가 있는데 숫자가 좀 작아 맨 뒤에 학생은 눈이 소머즈가 아닌 이상 잘 보일 리가 없었다. 그래서 자리가 앞인지 뒤인지는 잘 모르지만 손목 아날로그 시계는 강력하게 추천한다. 또한 수원대에서 나누어 주는 OMR카드에는 학생의 성명 및 수험번호가 인쇄되어 나오고 OMR카드의 교체는 고사시자 전에만 학교측의 실수로 인한 경우에만 교체가 가능하다. 이러한 상황 및 경우는 학생들의 긴장감과 부담감을 배로 줄 수 있기 때문에 좀 더 힘들다고 본다. 아까 위에서 하던 얘기의 마무리를 짓자면 샤프를 나누어주고 샤프심이 몇개가 있는지 확인해 보기 위해 샤프심을 다 꺼내서 보았는데 총 3개가 들어있었다. 나는 다시 넣고 시험을 시작했는데 수원대 시험은 개인지우개 사용이 불가하여 필요시 샤프 뒤에 있는 초록색 지우개를 써야 했다. 그래서 나는 지우개를 사용하기위해 샤프 뚜껑을 땄는데 샤프심이 우르르 쏟아져 나왔다. 나는 당황하지 않고 손으로 샤프심을 찍어서 옆에 두면 끝 으로 옆에 두고 수학시험을 풀고 있었는데 이런 샤프심 한개가 끝나버렸다.. 나는 재빠르게 샤프심이 나오도록 톡톡톡ㅌㄱ토고톡토고토공토곹 샤프를 눌렀는데 샤프심이 절대 나오지 않는것 이다. 하 망했다 싶어서 침착하게 몇번 더 눌러 보았지만 샤프 누르는 소리가 방해가 될 것 같아서 스태프께 손들고 샤프 교환을 요청했다. 그래서 새 샤프로 문제를 풀었는데 시험이 종료되고 손머리로 하는 순간 내 옆의 샤프심 2개가 보였다. ...샤프심이 저기 있어서 아무리 샤프를 눌러도 샤프심이 나오지 않았구나 했다. 나는 정말 나 스스로 어이없고 황당했지만 거의 다뿌러져가는 지우개도 다 쓰고 거기서 새 샤프까지 받았으니 나는 12조였다 심지어 아까 둔 2개의 샤프심까지 가져왔으니 수원대에서 시험 본 학생들 중 가장 많은 필기구를 받아온 학생 중 하나라고 감히 자부할 수 있다. 또한 줄 서면서 들었던 뒤에 친구들의 이야기를 듣고 수학을 출어봤는데 다 거짓말이었다. 모의적성에 나온 문제에 숫자만 바꿔 낸 것이 아니라 문제랑 숫자를 바꿔 낸 것 이었다. 오 나는 속았다. 역시 목동씨싸이트학원이 최고이긴 한가보다!

 

3) 시험후 : 잘한 점, 아쉬움 점 등

시험후 잘한점 이라고는 샤프를 새거로 바꾸어서 가져온 점 말고는 없었던것 같다.

 

아쉬운 점은 너무 많은데 일단 수원대 특성상 지우개를 사용을 못한다 교수님께서 지우개 쓸 일이 뭐가 있느냐며 쓰지 못한다 하셨는데 좀 그 말을 듣고 속이 좀 끓었다. 또한 나는 항상 적성고사의 최고 학원인 목동 씨싸이트 학원에서 모의고사를 치면 국어가 은근히 잘나와서 이번 시험도 국어는 무난하게 치고 와야지 하는 마음으로 수원대 국어를 봤는데 무난하게 내 싸대기만 치다 온 것 같다. 국어가 위에서 말했듯이 나에게는 이거다 하는 정답이 별로 없었던 것 같다. 부디 학원에서 본 것 만큼만 나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고 내가 찍은것 중에 절반은 맞자는 마음이다. 시험이 모두 끝나고 밖으로 향했는데 서경대보다는 움직임이 수월했다. ebs연계가 되었겠지만 나는 3~4개만 체감이 되었는데 ebs연계가 된다고 해서 너무 만만하게 보면 안되겠다는 생각을 했다..시험장에는 어떠한 변수도 생길 수있고 존재 할수 가 있기 때문에 모든 변수에 대응 할 수 있게 준비해야겠다고 다짐했다. 다음 시험은 가천대인데 하는데 까지 열심히 해보자는 마음으로 임할 것이다.또한 교통체증은 서경대랑 비교해서 보자면 수원대는 캠퍼스가 비교적 넓어 자가용을 갖고 들어가도 크게 무리는 되지 않았다. 하지만 캠퍼스를 나올때의 기다림은 50100보였다. 그리고 수원대에서 나갈때 정문만 고집하지 말고 후문도 있으니 후문이용을 유용하게 하면 될 것 이다. 부디 적성고사 치룬 학생들이 모두 합격 했으면 좋겠다!

 

p.s. 국어 선생님께서 이거 나올 만하다 하신 드론에 관한 비문학 지문이 나왓습니다. 그거 한번 읽고 갈걸 그랬습니다...

 

- 출처: 네이버카페 대입수시 적성전문 목동씨사이트학원 http://cafe.naver.com/indused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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