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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 안본 학생도 본 것 같은 서경대 B형 후기 (2020학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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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JORDAN 댓글 0건 조회 1,392회 작성일 19-10-09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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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험전 : 긴장도, 가는길, 교통, 느낌 등

적성으로 대학을 가고 싶은 마음은 굴뚝 같지만 나 스스로 붙을 수 있다는 자신감이 크게 부족했기에 시험보기 10분전까지는 태평한 마음으로 학원에서 모의고사 보는 마음으로 보자는 생각으로 앉아있었다.시험보기 전에 오전 시험을 친 친구한테 전화를 받고 수학이 미쳤다며 하소연을 했는데 나는 그말을 듣고도 긴장이 안됐었다.

 

하지만 문제지를 받는 순간 나의 심장의 펌프질은 시작 됐고 그 누구도 펌프질을 멈출 순 없었다. 나는 집에서 1시간좀 안걸리는 거리지만 작년 후기를 보니 20분거리를 3시간에 갔다는 말이 있어서 혹 하는 마음에 오전 시험중인 1030분에 학교에 도착하여 좀 둘러보다가 서경대 바로 밑이 할머니 할아버지 댁이라 과일 좀 먹다가 슬슬 걸어서 올라갔다. 서경대가 높아 봤자 뭐 얼마 안가 평지나오는 일반적인 언덕이겠거니 했는데 직접 올라가 보니 언덕이 아닌 산이었다. 특히 혜인관에서 시험보는 학생들은 오르막길이 ㄹㅇ 끝도 없을 것이다.언덕이 끝나고 후 숨 좀 돌리면 2번째 언덕이 나온다 내 생각엔 2번째 언덕이 좀 헬 인것 같다. 올라가면서 주변을 둘러보니 전부 움직이지 않는 차들 뿐이었다. 러므로 수험생 여러분들은 최소 3시간전에는 미리가서 있어야 될 것 같다. 서경대를 등반하다 보면 길 옆에 폭포도 있고 돌담도 있어서 진짜 산 같다. 그래도 주변 둘러보면서 정상까지 등반을 성공한다면 그때의 쾌감은 이루말할수없다. 그리고 서경대 강의실의 냄새는 약간 먼지쌓인 에어컨 냄새나 지하주차장 같은 냄새가 난다 이런 냄새를 좋아하는 수헙생이라면 타 수험생보다 조금의 이점이 있을 수 있다. 그리고 버스가 2대만 운영하는것 같다 경사는 심하다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넘어지면 바로 대형사고가 날 위험이 있다. 화장실은 굉장히 깨끗하면서도 상쾌하다 화장실에서 시헙봐도 될 정도였다.

 

2) 시험중 : 난이도, 시계비치, OMR

3개년의 기출 모의고사를 완벽하게 풀며 분석까지 해가며 서경대 2020적성을 준비했지만 나에게 돌아오는건 시험지의 한방이었다. 분명나는 여태의 기풀과 비슷한 난이도로 나오겠지 싶었는데 이건 뭐 수능보다 어렵진 않겠지만 4~5등급학생들한테는 무리무리인 난이도의 문제가 나와서 이건 뭐지 라는 생각이 들었다.

국어는 그냥 나에게 정말 애매한 과학관련 독서지문 2번문제말고는 평이했던 것 같은데 수학은 난이도가 최상상이었던 것 같다. 국어는 중이었던 것 같다. 국어문법이 생각보다 많이 간단한게 나와서 스무스하게 스무디킹으로 풀었지만 수학이 말도 안나왔다 적성고사 문제 출제하신 교수님들께서 에잇 2020인데 작년에 욕도 먹었으니 여렵게 내버리자 하고 초반 6~7개는 함 풀어봐라 이러다가 중간에 10번쯤부터 아 이거 적성이지 하면서 5~6개는 평이한 난이도의 문제를 출제하시다가 막판에 가셔서 또 다시 무리해서 수학 문제를 출제를 하신 것 같다. 암튼 난이도는 전체적으로 예전보다 많이 어려워진 것은 사실이다.

고사장마다 시계는 비치되어있지 않고 아날로그인 손목시계만 가능하다. 하지만 감독 선생님께서 너무 친절하셔서 방송이 안울리는 줄 알고 시간을 알려주시는데 방송으로 시간은 다 알려주니 방해만 될 뿐이었다. 아날로그 손목시계는 필수품인 것 같다. 서경대 OMR을 처음 봤는데 맨위에 컴퓨터용 싸인펜으로 몇년도 시험인지 년도를 쓰는 칸이 있던 것이 나에겐 꽤 큰 충격으로 다가왔다. OMR은 국어랑 수학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몇번인지 번호도 절대 헷갈리지 않게 잘 써있다. OMR에 대한 걱정은 없어도 될 것 같다.

3) 시험후 : 잘한 점, 아쉬움 점 등

시험보러 가기전에 아날로그 시계를 집근처 알파문고에서 15000원에 샀는데 서경대에서 할머니분 들이 파시는 같은 제품의 시계는 10000원이었다 나의 5000원이 좀 아깝긴했지만 그래도 어쩔수 없는 부분이었다...거기서 컴퓨터용 싸인펜이랑 시계파시는 분들은 각자의 사업자 분들이 아니라 한명의 사장밑에서 물건만 파는 직원분들이다. 그러므로 서경대에서 4군데에서 5군데 정도에서 파는데 전부 같은 가격으로 팔고 계신다. 다른 할머니 분께 저기 할머니는 15000에 파신다고 하면 정말 놀라시는 표정으로 놀라신다...되게 죄송스러웠다. 감독관 선생님들께서는 정말 젠틀하시고 친절하시다 정말 하나하나 다 알려주시고 비록 1시간 좀 넘는 시간이지만 인상쓰는 것을 본적이 없다 또한 복도와 차도에서 길안내 및 안전을 책임지시는 분들은 ROTC비슷하신분들 같은데 그분들도 너무 친절하셔서 좀 놀랐다. 또한 시험이 끝나면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복도에서 움직일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양끝 사이드에 비상용계단이 있다는 것을 아무도 몰랐기에 나 먼저 편하게 내려온 것에 감탄했다. 좀 아쉬운점은 아침먹고 배고플 타임이라 꼬르록 소리가 나서 좀 불안했던 것이다. 그리고 의자에 앉으려고 의자를 뒤로 뺐는데 분단이 전체가 움직여서 좀 놀랐다. 알고보니 의자랑 책상이랑 다 이어진 신개념 불편한 책상이었던 것 이었다. 책상이 좀 아쉬웠고 고사실내부가 좀 더웠다. 또한 서경대에서 남산이 같은 눈높이다 보니 산새들이 창문에 앉아 노래를 지저귀는데 내가 문학작품 속 화자가 된 느낌이었다. 시험이 끝나면 그냥 혼자 빠르게 내려가는 것이 좋다 부모님이 데리러 올라오신다면 내려갈때 정말 힘들어 질 것이다. 서경대 안내원분들이 정말 착하다고 느껴진 이유 중 하나가 140분 입실 마감인데 어떤 학생 2명이 34분에 엘레베이터에서 헉헉대고 있었다. 그 친구가 6분 남기고 혜인관 까지 뛰어간 것 같은데 옆에 필자의 할머니께서 아빠한테 쟤 어떤다냐..늦게생겼네 이러셨는데 아빠가 6분이면 충분해! 이러셨는데 좀 멀리 떨어져 있는 안내원 분께서 소리지르면서 큰소리로 6분에 못가요!!!!이러시는것 이다 나는 이 이야기를 짐에 오는 차에서 듣고 오 진짜 친절하고 재밌으신 분들이란 것을 깨달았다.

 

이젠 서경대가 완벽한 꿈의 대학교가 됐지만..잠깐이나마 꿈을 꿀 수있어서 좋았다. 이런 행복한 꿈을 꿀 수 있게 도움을 주신 우이 목동씨사이트 학원 선생님분들께 정말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 앞으로 남은 3개의 시험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있도록 목동씨사이트의 도움을 받으며 더 열심히 노력할 것이다.

 

- 출처: 네이버카페 대입수시 적성전문 목동씨사이트학원 http://cafe.naver.com/indused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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