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시험전 : 긴장도, 가는길, 느낌, 교통 등

아침에 일어났는데 배아플 정도로 너무 긴장돼서 아무것도 안 먹고 청심환만 먹은채로 시험 봤습니다. 청심환 효과인지 아침에 너무 떨어서 그런지 막상 시험볼땐 별로 안 떨렸어요 떨리면 청심환 꼭 드세요!! 집에서 40분 거리라 차타고 갔는데 가는길은 차가 많이 막혔고 주변에 교통이 많이 혼잡했습니다 학교 앞에 교통정리 해주시고 차량통제가 꽤 심했어요 그래도 컨디션 조절 위해 여건이 된다면 차타고 가는게 제일 좋을거 같아요 반수라 작년에도 을지대에 갔었는데 갈때마다 느끼지만 을지대 들어가자마자 계단이 꽤나 높아서 숨이 많이 차요 시험촉박하게 가시면 시험 시작할때 숨차니까 여유있게 들어가셔서 숨고르시고 천천히 준비하시면 좋을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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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시험 중(1) : 지원학과, 시험지 유형(세트), 답안지 양식, 시계 등

저는 임상병리학과(성남) 지원 했습니다. 문제지는 을지대에서 배부해준 모의시험지랑 크기 및 재질 생김새 모두 똑같이 생겼어요(A4사이즈) 답안지는 작년이랑 달라진건지 모르겠지만 생각한거와 다르게 생겼고 특이해요 국어는 문제에 맞게 소문항 하나하나 칸 다 나눠져 있어서 쓰기 편하고 칸 안에 첫어절: ,마지막어절: 이런거까지 다 쓰여 있습니다. 그리고 옅은색으로 칸 안에 크게 1,2이렇게 써져 있어서 답 밀려쓰거나 칸 잘 못 쓰는 실수를 방지할 수 있어서 매우 좋았습니다. 수학은 다른학교와 다르게 을지대는 소문항이 나눠져있는데 이번엔 수학 모든 문제가 다 소문항 2개로 이루어져 있어서 문제 하나에 칸 두개로 소문항1번칸 2번칸 나눠져 있었습니다. 밑에 별도로 답만 쓰는 칸도 있었어요 한 문제당 칸을 두개씩 줘서 칸 부족하다고는 안 느껴졌습니다.(사진 첨부해 둘게요!) 시계는 개인수능시계 들고갔고 앞에 큰 시계 있긴 했는데 고개 들고 보기 번거롭고 뒷자리는 빛반사때문에 잘 안 보여요 개인시계 꼭 챙겨가는게 좋을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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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례로 ​국어 수학

3. 시험 중(2) : 고사장 분위기, 난이도, 특히 문제 복원 해보기(예: 출제 작품, 출제 유형)

전 한 시간 일찍 들어갔는데 몇명 앉아있었고 다들 공부중이었어요 지정자리 있으니 꼭 확인하시고 앉으세요 시험장은 편안한데 정말 조용했고 온도도 적당했습니다 감독관분들도 매우 친절하시고 수험생들에게 다 맞춰주셨어요 한 강의실에 적당히 20명?정도 시험본거 같아요 시험땐 배부해준 0.7mm 볼펜 한자루만 쓸 수 있었습니다

국어는 수특수완연계율 생각보다 높게 느껴졌어요

문법:최소대립쌍,현대시:파밭가에서/눈물(수특연계), 독서:행동경제학(수특연계)/기하학(수완연계)/단백질/생명체윤리지문?,고전시가:상춘곡

문법은 좀 흔치않은 부분에서 출제했다고 느껴졌어요 음운의변동,높임표현 이런 출제율높고 흔한 부분이 아닌 구석에 작게 있는 사이시옷,최소대립쌍이런 지협적인 부분에서 출제한거 같아요 1교시후기보고 사이시옷 나왔다해서 많이 당황하고 2교시 들어갔는데 최소대립쌍이라 좀 당황했지만 매우 쉬웠어요 현대시는 두 작품 묵어서 출제했고 을지대26학년 모의시험 유형과 똑같이 1번시에서 나타난 정서와 유사한 시행을 2번시에서 찾아써라 이런거였습니다. 독서에서는 ㄱㄴㄷ abc 이런거 제시문에 표시해두고 보기박스 준다음 해당기호 분류하고 찾아써라 이런 유형이 정말 많았어요 특히 을지대는 기호 모두고르시오 유형을 좋아하는거 같아요 이 문제는 지금도 많이 답이 갈리는 상황이더라고요.. 고전시가는 보기박스 주고 보기박스가 나타내는 시행을 찾아쓰라 했습니다 (주객전도 나타난 부분 찾아쓰라 했어요) 국어는 모두고르시오 헷갈리는거 빼면 매우 쉬웠다고 생각합니다

수학은 지수로그그래프에서 삼각형 넓이구하기(수특lv.2연계/숫자만 바꿔서 나옴),삼각함수 평행•대칭이동시키고 특정 값구하기, 등차수열 공차•첫항 찾은후 Sn구하고 Sn>100에서 n최솟값 구하기, 극한의성질(분모0으로갈때)/기함수 이용해서 값구하기,정적분(수특lv.2연계/거의 숫자만 바꿈/수특보다 간단하게 출제),범위 나눠진 f(x)의 주어진 구간 내 최대최소 구하기,h로 이루어진 리미트 미분 이용해서 특정 값구하기 이렇게 출제 됐습니다 수학 작년보단 어렵고 식이 복잡했지만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고 수특연계율 꽤 느껴졌어요 풀이 얼마나 깐깐하게 채점하실지 모르겠지만 실수한거 제발 없었으면 좋겠네요 ㅠㅠ 국어수학 모두 수특수완 n회독 많이 하고 변형문제 많이 풀면 좋을거 같아요!!

4. 시험후 : 잘한 점, 아쉬운 점, 후배에게 하고픈 말 등

일찍 들어가서 분위기 파악하고 자리와 강의실에 적응한 후 시험 본게 차분히 시험 보는데 큰 도움 됐어요 그리고 시험때 제가 약한 부분이나 주의할거 적어간 요약본만 직전에 보고 시험 봤는데 시험전에 이것저것 무겁게 가져가서 보는거 보다 요약본 만들어서 가볍게 보는게 좋은거 같아요 열심히 준비했는데 아쉽고 후회되는 부분도 있고 푼거 중에 실수한게 있을까봐 많이 걱정돼요 시험 다 보시고 여유가 있다면 본인 쓴 답 다 외워서 나오시는거 추천드려요 전 제가 쓴 답이 기억이 안 나서 실수했을까봐 지금 많이 불안한데 기억 나면 다른 분들과 답 맞춰볼때 도움되고 좀 덜 불안 할거 같아요 정말 많이 간절해서 꼭 합격하고 싶네요 ㅠㅠ 다같이 화이팅 합시다!!

출처: https://cafe.naver.com/indusedu/397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