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시험전 : 긴장도, 가는길, 느낌, 교통 등
저는 지방에 살기에 상명대와는 거리가 조금 있기도 했고 상명대 측에서 3~4일 전부터 교통 혼잡 문자를 보냈기에 저는 입실 시간 1시간 전 넉넉하게 도착하기 위해 일찍 출발하였습니다. 일찍 출발 했는데도 거리상으로 10~15분정도 걸리는 부분을 정말 40분 동안 빠져나가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저와 부모님은 상명대 언덕 밑 사거리에서 걸어서 올라갔고 대부분 모든 사람들이 걸어갔습니다. 그리고 셔틀버스도 2대로 계속 운행한 거 같았습니다. (언덕이 정말 심하게 기울어져 있었습니다.)
저는 차에서는 수학문제를 조금 보며 마음을 편안하게 갔고 갈 때부터 딱히 긴장하지 않았고 자신있게 시험 보자는 생각을 계속 했었습니다. 입실 하고는 걸어 올라와서 힘들어서 조금 쉬었다가 국어 수특사용설명서를 보았습니다. 그리고 고사장 안은 정말 더웠고 제가 봤던 고사장은 시험 때도 문과 창문을 열고 봤지만 외부 소음으로 인해 감독관님이 중간에 창문을 닫았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입실건물 중간중간에 컴싸 볼펜 시계를 파시는 분들이 있는데 학교측에서 따로 나눠주었습니다.
2. 시험 중 : 출제 유형, 난이도, 고사장 분위기, 답안지 양식, 시계 등
시험문제는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어려웠고 종이는 총 3장에 양면이고 제1장-표지, 제2장- 한 면에 수학문제 4개씩, 제3장- 한 면에 국어 지문과 문제 하나씩 있었고 상명대 예상문제와는 다르게 서술하라는 문제도 있었고 과정문제도 있었던 거 같습니다. 그리고 제가 문제가 한 면에 4개씩 있어서 문제 풀 공간도 없는데 샤프사용 금지로 인해 볼펜으로만 사용해야하는데 숫자는 지저분하고 여러가지 이유로 문제 풀면서 멘탈이 많이 흔들렸습니다. 제 고사장은 35명 정도로 인원은 적절했고 조용했지만 한 학생이 샤프 사용 하다가 중간에 압수 당했습니다. 시계는 앞에 시계가 부착되어 있었고 감독관님이 30분/10분/5분/2분 남았을 때 알려주셨습니다. 그치만 시력이 안 좋거나 고사장 인원이 많으면 뒤쪽에 앉을 수도 있으므로 개인 시계 들고 가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3. 시험후 : 잘한 점, 아쉬운 점, 후배에게 하고픈 말 등
잘한 점은 정말 시간을 넉넉히 잡고 출발해서 걸어서라도 입실할 수 있었고 입실 시간 맞춰 왔더라면 전혀 못 맞췄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아쉬운 점은 너무 긴장을 안 했나 싶었고 시험 보면서도 조금 더 열심히 준비 했어야 했는데 하며 후회 했습니다. 어떤 문제가 어떤 난이도로 나올지는 모르므로 준비를 탄탄히 하면 좋은 결과가 따라 올 수도 있을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