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적성고사를 하게 된 동기

우선 저는 경북에 한 대학을 다니고 있었던 반수생이었습니다.

당시 저는 전공도 마음에 들지 않았고 지방대의 한계를 뼈저리게 느껴서 반수를 결심했습니다. 수시로 갈지 정시로 갈지 고민하다가 정시는 너무 변수도 많고..(물론 적성도 변수 많지만) 그래서 수시반수를 하자라는 결심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원래 2학년때까지 4등급 초반이었는데 3학년때 학폭을 당해 전학을 가며 내신이 5등급이 되어버려서 불리한 내신을 극복할수 있는 전형이 무엇일까 하다가 5등급 까지 반영비율이 적은 적성고사라는 전형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적성고사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02. 내신/모의고사 성적과 지원대학 및 학과

<내신 및 모의고사>

내신 5.2 / 모의고사(Only 수시파였기에 보지 않았습니다)

<지원대학 및 학과>

1.서경대 아동학과 (불합)

2.수원대 의류학과 (불합)

3.한신대 독어독문화학과(최초합)

4.가톨릭대 물리학과 가톨릭지도자추천(예비)

5.가톨릭대 물리학과 잠재능력우수자(예비)

6.단국대 물리학과 (불합)

03. 적성고사 공부방법과 합격 비법

기본이 안다져진 상태에서 시간재고 문제를 푸시면 공부한 의미가 없습니다. (-학원선생님께서 맨처음 수업시작할때 하신 말씀입니다.) 

(이건 어디까지나 제 방법이니까 참고만 하세요.)

독서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독서는 처음에 지문도 어려운것이 있어서 소재가 융합된 지문을 맨 나중에 풀었고 쉬운 과학,기술부분부터 풀었습니다. 그후 이해가 잘 되지 않는 인문,사회,예술 지문을 풀었습니다. 지문이 길고 잘 읽히지 않는다면 지문이 일단 몇문단인지 부터 맨앞에다 번호를 달거나, 지문소재가 바뀌는 문단 위에서 줄을 그어 나눴습니다. 그후 문단별로 주제를 잡으시면서 지문의 전체주제와 맞는지 확인부터 하시면 됩니다.  

두번째로 문학영역 말씀드리겠습니다. 제가 가장 크게 어려움을 느꼈던 문학은 고전소설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메가스터디가 수능특강,수능완성 정리해둔 책이 있어서 이책의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그래서 이소설의 갈래부터 파악을 했고 그후 소설 전개가 어떻게 되는지부터 잡았습니다. 저는 고전소설은 내용이해가 우선이라고 생각하기에 이해가 되지 않는다면 선생님의 도움이 필수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더이상 저도 문학은 못하기에..ㅠㅠ) 저는 수능특강,완성 3회독을 했었고 주요문학작품들은 외웠습니다.

세번째로 문법영역 말씀드리겠습니다. 문법영역은 정말 개념위주로 봤습니다. 학원수업전에 미리 수능특강으로 예습해둔뒤 모르는 개념위주로 제가 모르는 점을 채워갔습니다. 문법은 정말 꼭 개념암기 필수입니다?

네번째로 화법과 작문은 고쳐쓰기가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화법과 작문에서도 문법문제가 나와서 문법공부도 함께 했었습니다.(위 3가지영역을 잘하신다면 화작문도 잘하실거라 믿어요??)

수학영역은 정말 쉬운난이도부터 차근차근시작해서 고난이도 문제까지 풀어보시는것을 추천드려요.

수1은 학원프린트+적성문제집으로 문제를 풀었습니다.

나는 수1을 전혀 모르겠다! 하시는 분은 넥젠 기본문제집 수학편과 수능특강 개념을 병행하시면서 기초를 쌓은뒤 그후 수능특강 레벨 1,2를 푸신후 오답처리하신후 레벨 3까지 도전해보시는걸 추천합니다. 그후 저는 수능완성을 풀었습니다. 오답처리 하실때 꼭 하셔야하는 것은

1단계. 내가 이문제를 왜틀렸을까?

2단계. 이 문제를 푸는 과정에서 내가 놓친 개념찾기

3단계. 나의 취약영역파악하기

저는 이렇게 하시는것을 추천합니다.

수학은 정말 한문제를 대충푸시지마시고 이문제를 풀때 어떤 개념이 사용됬는지 정확히 아셔야 합니다. 그후 시간단축을 위한 방안도 꼭 고민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대망의 시험날에 들고 들어간것은 학원선생님 필기가 담긴 학원자체교재,머리를 예열시킬 국어 비문학지문과 수학문제를 들고갔습니다. 긴장을 푸는용도 입니다! 

이건 다시 말씀드리지만 어디까지나 제 방법이었습니다.

비법은 없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다만, 스스로 만족하지 않는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04. 학원 또는 카페에서 받은 도움

제가 글을 잘 못써서 학원에 대한 감사함을 이렇게 나마 전해드려요♥

일단 시중에서 구할수 없는 자료들을 구해다주셔서 자료정보 많이 얻었습니다. 또한 비문학지문을 풀때 어느난이도까지 나오는지 적절하게 알려주셨기에 도움이 됬습니다. 학원자체교재 특히 많이 도움됬습니다! 학원교재를 공부하면서'아 선생님들께서 밤새서 만드셨을텐데, 정말 나도 선생님들 열정만큼 보답해드려야 겠다'라는 마음가짐으로 공부했습니다. 그리고 학원자체 모의고사도 공부자극 많이 됩니다. 내가 현재 어느 위치에 있고 앞으로 얼마나 더 잘해야 하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질문도 선생님 귀찮을 정도로 많이 했습니다.

혼자공부할때는 '아..이게 나올까? 도데체 뭐가 중요하지?, 도데체 감이안잡혀'라는 생각이었는데 학원에 오니까 `이게 중요하니, 이것을 중점적으로 공부하자', '선생님께서 강조하신것만 봐도 합격각'이라는 생각으로 변화되었습니다.

학원에 감사함을 이렇게 나마 전해드려요...♥

05. 후배에게 하고픈 말

적성으로 쓴 두대학이 떨어진 실패요인을 분석해보니 실패요인은 처음 적성고사를 접했고 시험지를 받자마자 머리가 하얘지면서 눈앞에 안개가 낀것처럼 글이 눈에 안들어와서 그런것 같아요.

그래서 중요한건 '난 할수있어??'라는 자신감을 끝까지 유지하는게 중요하다고 전해드려요.

낮은 내신때문에 적성고사를 고민하고 계시는 후배님

적성은 진짜 노력에 따라 보상이 주어지는것 같아요!

자신감 잃지 마시구 노력으로 커버할수 있는게 적성이니까 망설이지말고 도전해봐요! 후배님도 할 수 있어요♥